[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보검의 미담이 추가됐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에는 '봄 향기는 핑계고'라는 제목으로 아이유, 박보검 출연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청춘기록' 같이 했던 스태프"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댓글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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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쉬는 날 혼자 버스타고 찾아와서 피자를 사들고 오던 보검님, 피자를 덜어주며 3시간씩 수다 떨던 보검님, 본인 나온 촬영본을 몇시간씩이나 다시 보며 공부하던 보검님, 메모장 들고 커피 메뉴 주문 받으러 다니던 보검님, 집 갈 땐 사진 찍자며 휴대폰을 손에 들고 앞장 서던 보검님, 영상을 보내주면 그 영상뿐인 메일에도 고맙다며 길게 답장을 쓰던 보검님, 군대가기 3일 전에도 찾아와서 인사하던 보검님"이라며 박보검의 미담을 공개했다.
이어 "동생처럼 항상 살갑게 찾아오던 보검 배우님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며 "이 외에도 미담이 너무너무너무 많지만 다 못 쓸 정도다. 제가 살면서 본 사람 중에 제일 착한 사람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라고 박보검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 그는 "많이 많이 잘되셨으면 좋겠고 오래 보고싶다. 진심으로 응원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기서도 엄청 잘 드신다. 과자통 빤히 보다가 조심스레…"이거 먹어도 돼요?" 하던 배우님 생각난다"라고 박보검의 건강을 기원했다.
'미담 제조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박보검은 평소 함께 작업하는 동료 배우, 스태프들에게 선행을 베풀고 남다른 배려를 기울이는 배우로 유명하다. 실제로 한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본 박보검은 대기하는 동안 보조 출연자들에게 다정하게 말을 건네고, 그들의 말에 세심하게 반응하며 진심을 전했다. 이는 데뷔 때부터 톱스타가 된 지금까지 변함이 없다. 정말 오랜만에 본 팬, 기자들까지 모두 기억하고 반갑게 인사를 할 정도로 다정하고 섬세한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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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은 3월 7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의 제주도 방언인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애순'과 '관식'의 일대기로 잊지 못할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아이유는 제주에서 나고 자라 주어진 운명에 맞서는 '요망진 반항아' 애순 역을, 박보검은 말보다 행동으로 표현하는 단단한 무쇠 같은 관식 역을 맡아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한다.
최근엔 JTBC 새 드라마 '굿보이' 촬영을 마치고 아이유와 '폭싹 속았수다' 홍보 활동에 임하고 있다. 또 3월 14일 첫 방송되는 KBS '더 시즌즈- 박보검의 칸타빌레' 진행에 나선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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