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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3만 관객 홀렸다⋯전석매진 속 日 투어 포문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YG 베이비몬스터가 데뷔 첫 일본 투어의 출발점인 카나가와에서 완벽한 라이브 퍼포먼스로 '괴물 신예'의 진가를 증명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14·15·16일 일본 카나가와 요코하마시 피아 아레나 MM에서 '2025 BABYMONSTER 1st WORLD TOUR IN JAPAN'을 개최했다.

베이비몬스터가 일본 카나가와 요코하마시 피아 아레나 MM에서 열린 '2025 BABYMONSTER 1st WORLD TOUR IN JAPAN'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베이비몬스터가 일본 카나가와 요코하마시 피아 아레나 MM에서 열린 '2025 BABYMONSTER 1st WORLD TOUR IN JAPAN'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일본 투어의 포문을 여는 자리인 만큼 팬들의 폭발적 관심 속 사흘간 준비된 3만석의 티켓은 모두 동이 났고, 구매 요청이 쇄도해 시야제한석까지 오픈했다.

공연장을 울리는 웅장한 인트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베이비몬스터는 흘러 넘칠 만큼 파워풀한 에너지의 'DRIP'으로 단숨에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BATTER UP' 'CLIK CLAK' 'LIKE THAT' 'SHEESH'로 독보적인 보컬·랩 역량을 제대로 터트렸다.

데뷔 서사가 담긴 솔로 스테이지는 벅찬 감동의 연속이었다. 발라드·R&B·힙합 등 7인 7색의 변화무쌍한 무대들이 연달아 펼쳐지며 관객들을 흠뻑 빠져들게 만들었고, 그간 이들이 이뤄낸 눈부신 음악적 성장 또한 엿보게 했다.

완성형 라이브 퍼포먼스로 정평 난 베이비몬스터답게 무대 장악력과 여유로운 매너가 압권이었다. 멤버들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범접 불가한 아우라, 흡인력 넘치는 표정 연기와 제스처 등이 한데 어우러지며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이에 관객들도 열렬한 함성과 환호로 화답하며 함께 소중한 추억의 한 페이지를 완성했다. 멤버들은 "일본에 계신 팬분들을 만나 정말 즐거웠다. 앞으로도 많은 추억 만들자"고 말했고, 특히 고향을 찾은 루카와 아사는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공연할 수 있어 행복했다. 꿈이 이뤄진 순간이었다"라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베이비몬스터가 일본 카나가와 요코하마시 피아 아레나 MM에서 열린 '2025 BABYMONSTER 1st WORLD TOUR IN JAPAN'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번 카나가와 공연을 통해 데뷔 첫 일본 투어의 신호탄을 힘차게 쏘아올린 베이비몬스터는 기세를 몰아 아이치, 오사카, 카나가와, 후쿠오카로 향한다. 작년 팬미팅 대비 2배 이상 확대된 일정임에도 총 4개 도시·11회차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 일본 내 이들의 가파른 인기 상승세와 탄탄한 입지를 실감케 했다.

한편 베이비몬스터의 미니 1집 [BABYMONS7ER]와 정규 1집 [DRIP]을 합산한 전체 앨범 누적 판매량은 168만 장을 돌파했다. 지난해 촘촘한 활동을 통해 증명한 압도적 실력, 초고속 정규 발매와 여섯 편의 고퀄리티 뮤직비디오 공개 등으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신규 팬층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베이비몬스터가 일본 카나가와 요코하마시 피아 아레나 MM에서 열린 '2025 BABYMONSTER 1st WORLD TOUR IN JAPAN'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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