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 간 교류 확대를 위해 2025 제주국제화랑미술제와 국내 문화예술교류 사업에 대한 지방보조금 지원 계획을 공고했다.

제주국제화랑미술제는 국내외 화랑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제주 작가의 해외진출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번 공모는 이를 추진할 보조사업자이다.
지원자격은 공고일 현재 제주특별자치도에 소재한 갤러리를 운영하는 법인 또는 단체로, 아트페어 개최 또는 참가 실적이 있어야 한다.
선정된 1개 법인(또는 단체)에는 사업비 2억 9000만 원이 정액 지원된다.
해외 5개국 이상의 갤러리가 참여하고 전체 출품작 중 20% 이상이 해외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하는 등의 사업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난해에는 전체 출품작 2500여 점 중 5개국 해외 작가 작품 500여 점이 출품됐다.
제주 문화예술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국내 문화예술 교류사업에 참여할 문화예술단체도 함께 모집한다.
총 4개 단체를 선정해 각 560만 원(총 2,250만 원)을 지원하며, 보조율은 50%로 자부담이 필요하다.
지원자격은 제주특별자치도에 소재한 비영리 문화예술단체로 설립 1년 이상이며 최근 3년 이내 공연 또는 전시 활동 실적이 2회 이상이어야 한다.
2024년 국내 문화 예술교류 공모사업에는 ▷걸궁에 힙합을 더해마씸 ▷제주-공주 협업공연 프로젝트 ‘舞. 화생(化生)’ ▷창작공동체우리 '제주' × 우진청년작가회 '전주' 교류展 ▷제주예술인협동조합과 서울 성동미술협회 간의 전시 교류전 ▷제주-전북 필묵의 향기전이 선정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오는 21일까지 제주도청 문화정책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마감 당일 오후 6시 이전 도착분에 한함)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누리집 입법·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제주도청 문화정책과 문화예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제주 문화예술을 널리 알리고 도내 예술단체들의 창작 활동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 예술인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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