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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고창현 작가 '제주민속 공예작품전' 개최


[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오는 18일부터 4월 6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고창현 작가 초대전 '제주민속 공예작품'을 개최한다.

고창현 작가 '제주민속 공예작품전' [사진=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이번 전시는 초가집·쟁기·남방애 등 다양한 공예작품을 통해 과거 척박한 땅을 일궈 생존하던 제주인의 삶을 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고창현 작가는 어린 시절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무수천 옆 부락에 생활하며 초가집 만드는 기술을 자연스레 습득했고, 이를 토대로 민속 공예작품을 만드는 일에 입문했다.

이후 49년간 그의 삶을 둘러싼 제주의 생활 도구와 건축 공예품을 만들며 그 기술을 2명에게 가르쳤다.

고창현 작가는 “제주인의 삶과 정신을 대변하는 문화적 자산임을 알리고 싶었다”며 “사라져 가는 제주 전통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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