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백 대표가 운영하는 빽다방이 신제품을 홍보하며 원산지를 오인케 했다는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에 따르면 빽다방은 지난해 1월 '우리 농산물 우리 빽다방'이라는 문구로 '쫀득 고구마빵'을 홍보했지만, 또 다른 광고물에서는 '중국산 고구마가 일부 포함돼 있다'고 기재한 것으로 밝혀졌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백종원 심사위원이 화보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https://image.inews24.com/v1/ae861ffc4eb70f.jpg)
고발인은 "국내산 농산물로 제품 원산지를 오인하도록 유도한 행위"라며 강남구청에도 시정명령과 제조정지를 요구하는 민원을 제출했다. 이에 강남구청은 해당 민원을 농수산물품질관리원에 넘길 방침이다.
백 대표는 치킨 스테이크 밀키트 '빽쿡'의 닭고기 원산지 논란 등 연이어 원산지, 원재료로 구설에 오르고 있다.
백 대표는 이와 관련해 지난 19일 사과문을 내고 "원산지 표기 문제를 포함해 모든 제품의 설명 문구에 대해 철저히 검사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상시 감시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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