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김장훈 김동규가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서는 가수 김장훈, 성악가 김동규가 출연했다.
!['아침마당'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KBS]](https://image.inews24.com/v1/fbf1599215b7b3.jpg)
이날 김장훈은 홀어머니 밑에서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다며 "친척 아무도 없고 엄마와 나, 누나 둘 밖에 없었다. 외로웠다. 초등학교 3년간 몸이 안 좋아 병원에 있었다. 나는 이렇게 살아야 하나 고민도 많았다. 내 목소리에 우울함이 있는데 어린 날의 반증이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병원에 있다가 가끔 학교 가서 끄적거리는데 전교 2등 하니까 왕따였다. 애들이 싫어할 만 했다"고 말한 뒤 "그래도 내가 예술가이지 않나. 힘든 시간들이 다 축복이었다. 존재만 한다면 그걸로 버티는 거다"고 회상했다.
김동규는 음악에 있어서는 최고의 귀를 가졌다고 자부했다. 김동규는 "음악을 분석하는 귀가 좋았다. 좋은 소리라고 하면 그걸 받아들이고 알아내는데 빨랐다. 그렇게 성악 뿐만 아니라 악기도 많이 연주했다"고 말했다.
김동규는 "색소폰도 갖다 주면 한두시간 만에 배워서 연주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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