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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도서관, 도서 배달 서비스 ‘책나래’ 지속 운영


[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관장 양애옥)이 이동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도서 배달 서비스인 ‘책나래’를 2025년에도 지속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한라도서관]

책나래 서비스는 장애인, 국가유공상이자, 장기요양대상자 등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이들에게 도서관의 문턱을 낮추는 비대면 도서 택배 서비스다.

우체국 택배를 통해 선정한 도서를 가정까지 안전하게 배송하며, 국립장애인도서관과 우정사업본부 간 협약에 따라 모든 비용은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이용 방법은 책나래(cn.nld.go.kr) 웹사이트에 먼저 회원가입한 후, 한라도서관 누리집에서도 회원가입을 진행하고 해당 서비스 대상임을 증명하는 등록증을 첨부해 ‘나의도서관’에 한라도서관을 등록하면 된다.

도서관 담당자 승인 절차를 거친 후 이용할 수 있으며, 한번에 최대 10권까지 30일간(반납기일 포함) 빌려볼 수 있다.

2024년도 한 해 동안 이 서비스를 이용한 도민은 지난해 단체 가입한 영지학교 학생 14명을 포함해 총 46명으로, 이들은 781권의 도서를 집에서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다.

한편, 한라도서관은 34만여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해 오디오북, 점자도서, 큰글자도서 등 다양한 형태의 대체자료 6000여 권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독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순회문고도 병행 운영 중이다.

양애옥 한라도서관장은 “도서관은 모든 이들에게 열린 지식과 문화의 공간이 돼야 한다”며 “책나래 서비스를 통해 물리적 공간의 제약을 넘어 더 많은 도민들이 독서의 즐거움과 지식의 세계에 편안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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