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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눈만 봐도"⋯'이죽일' 공면x김민하, 新 첫사랑 아이콘 될까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공명과 김민하가 올 봄을 아련한 첫사랑 감성으로 물들인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제작발표회가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김혜영 감독과 배우 공명, 김민하, 정건주, 오우리가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세상을 등지고 청춘을 흘려보내던 희완 앞에 첫사랑 람우가 저승사자가 되어 나타나며 벌어지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다. 따뜻한 감성으로 사랑받은 동명의 소설(작가 서은채)을 원작으로, 설렘 가득한 과거와 달라져 버린 현재가 교차하며 반짝이는 일주일 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배우 공명과 김민하가 1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공명과 김민하가 1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영화 '연애의 온도' '특종:량첸살인기' '글리치'를 연출한 노덕 감독이 크리에이터를 맡았고, 드라마 '멜로가 체질' 김혜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혜영 감독은 "배우들이 연기 열전을 펼치는 작품이다. 애절하고 먹먹한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명, 김민하가 첫사랑 커플로 변신한다. 공명은 저승사자가 되어 첫사랑 앞에 다시 나타난 '람우'를, 김민하는 조용하고 내성적이던 람우를 변화시킨 희완 역으로 매력을 발산한다.

공명은 '내가 죽기 일주일 전'으로 전역 후 복귀하게 됐다. 부끄러움 많고 속 깊은 고등학생부터 다정하고 귀여운 매력의 저승사자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

공명은 "풋풋함 속에 애절하고 서정적인 분위기가 제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해줬다. 이 작품을 꼭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전역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이자 4년 만의 복귀다. 공명은 "4년 만이라는 숫자를 들었을 때 놀랐다. 저에겐 이 작품이 주는 뜻깊은 작품이었다"라며 "그만큼 저한테는 많은 이 작품이 뜻깊은 작품이어서 오늘 이 자리도 너무 영광스러운 자리인 것 같다. 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분 좋은 설렘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민하는 "대본을 처음 받고 하고 싶었던 이야기였다.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그리움과 남겨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누군가가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오랫동안 생각하다가 이 작품을 만나 반가웠다. 단단하게 풀어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주변에서 교복 입을 수 있을 때입어'라고했다. 망설였는데 촬영 내내 젊어진 느낌이었다. 여러모로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준 작품이다"고 말했다.

김민하는 "제 안에도 밝은 부분과 땅끝을 치는 어두움이 공존한다. 어떻게 풀어낼지 고민했지만, 양극의 모습들이 공감됐다. 희원은 투명하게 숨기지 못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공명과 김민하는 첫사랑 호흡에 대해서도 자신했다. 김민하는 "호흡이 정말 좋았다. 학교 과거 신을 찍을 때나, 상황에 맞게 애를 쓰진 않아도 몰입이 됐다. 학교에 있을 때도 너무 재미있었던 기억 밖에 없다. 그런 과정을 그릴 때는 장면이나 캐릭터에 대해 깊게 이야기한 적은 없는데, 현장에서 바로 이해가 됐다. 눈을 보면 가슴이 찢어질 때도 있었고 신을 찍을 때 의지가 됐다. 더할나위 없는 상대 동료였다"고 말했다.

공명은 "저희 둘의 호흡이 우리 드라마의 관전포인트다. 저는 호흡이 너무 좋았다고 자부한다. 어딜 가나 '김민하 정말 짱이다' '사랑스럽고 귀엽다'고 말하고 다닌다. 눈만 봐도 몰입할 수 있었고, 호흡하는 자체가 감정 몰입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너무 잘 맞은 상대 배우였다"고 화답했다.

김민하는 "공명이 첫사랑의 아이콘이라면 저는 짝사랑의 아이콘이다"라고 말했다. 공명은 "첫사랑의 아이콘 민하가 가져도 된다"고 칭찬했다.

배우 공명과 김민하가 1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정건주-오우리-김민하-공명이 1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정건주와 오우리는 청춘 4인방으로 분해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정건주는 람우의 절친이자 승부욕의 화신인 홍석 역을 맡아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한다. 오우리는 갖가지 사고를 일으키는 희완을 무한 쉴드로 지켜주는 든든한 소울메이트 태경을연기한다.

정건주는 "오디션을 통해 작품에 참여했다. 이 작품만의 서정적인 매력이 크게 와닿아서 오디션을 잘 보고 싶었다"고 했다. 오우리는 "저도 오디션으로 참여했는데 대본을 읽으며 학창시절의 풋풋함이 가득했다. 이 시나리오에 들어가면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 친구를 마음껏 사랑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우리는 "각 캐릭터만의 케미, 관계성이 있다"고 했고, 정건주는 "봄날에, 좋은 봄 같은 작품으로 찾아뵙게 되서 좋다. 파릇한 청춘들이 나오는 이야기니 좋은 에너지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따뜻한 위로가 되는 작품이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오는 4월 3일 티빙에서 1, 2회가 공개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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