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철, '대한민국 예술 문화인 대상' 개그맨 상 "♥이혜지·신동엽 감사"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개그맨 정호철이 '대한민국 예술 문화인 대상' 개그맨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며 활약을 입증했다.

정호철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진행된 '제13회 대한민국 예술 문화인 대상 시상식'에서 개그맨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호명 후 무대에 오른 정호철은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요즘 기적 같은 일들이 저에게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게 다 사랑하는 아내를 만나고 나서부터였다. 이런 자리에서 우리 해지대지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라며 아내인 개그우먼 이혜지를 언급해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이어 정호철은 "제가 믿고 따르는 신이 있다. 바로 '동엽신'이다. 제게 항상 조건 없이 무한한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동엽신께 이 상을 바친다"라는 재치 있는 소감으로 현재 출연 중인 '짠한형'의 메인 MC 신동엽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정호철은 SBS 공채 15기 출신으로, 2015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을 통해 데뷔했다. '웃찾사', tvN '코미디 빅리그'와 같은 공개 코미디 무대를 통해 웃음을 선사했던 정호철은 예능 프로그램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2023년부터는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 보조 MC로 합류, MC 신동엽과 게스트들 사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매주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최근에는 아내 이혜지와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호해피데이'를 개설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예고했다. 이번 수상으로 '대세 개그맨' 활약을 입증한 정호철의 앞으로의 활동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