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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김복신 작가 회화전 '곶' 개최


[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이 오는 8일부터 27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김복신 작가의 회화전 '곶'을 개최한다.

기억 그리고 그리움 그리다 [사진=김복신]

‘곶’은 제주어로 숲을 의미한다. 작가는 섬세한 붓 터치로 제주의 곶이 품은 생명력과 시간의 깊이를 화폭에 담았다. 점을 찍고, 이미지를 겹겹이 쌓아 완성해 나가는 작업 방식은 제주의 자연을 향한 깊은 애정과 존중을 보여준다.

김 작가는 “곶은 태고부터 현재까지 시간이 켜켜이 쌓인 제주의 보물”이라며 “이번 전시가 사라져가는 자연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의 작품은 계절마다 변하는 곶의 색과 바람의 결을 감성적으로 표현해 관람객들에게 마치 숲 속을 걷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전시가 열리는 갤러리 벵디왓은 민속전시실 1관과 2관 사이에 위치한 공간으로, 중앙정원과 자연 풍광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한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작가의 기억과 그리움이 담긴 곶을 통해 관람객들이 제주의 자연을 감상하고 마음의 위로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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