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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노후 체육시설 긴급 안전점검 실시


[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시설물 낙하 사고와 봄철 체육행사 급증에 대비해 도내 노후 체육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선다.

애향 운동장 공원 운동 시설 [사진=배정화 기자]

점검 대상은 준공 후 20년이 지난 도내 체육시설 49곳이다. 육상경기장 11곳, 구기체육관 10곳, 공공게이트볼장 4곳, 생활체육관 4곳, 축구장 4곳, 국궁장 3곳, 수영장 2곳, 기타 체육시설 11곳 등이 포함된다.

이번 점검은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며, 도청 유관부서를 비롯해 대학교수, 기술사, 건축사 등 전문 자격을 갖춘 안전관리자문단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방식으로 추진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시설물 균열, 누수, 옹벽 및 석축의 전도 위험, 지반 침하 여부, 구조 부재의 낙하 위험, 주요 구조물의 손상 및 변형 여부 등이며, 화재 위험요인도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보수·보강 사항은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정밀한 검토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구조적 결함 여부와 노후화 정도를 면밀히 확인할 방침이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도민들이 안심하고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대응하고 있다”며 “이용 중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해당 시설물 관리부서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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