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돌문화공원이 제주의 자연생태와 민속문화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지난 3월 28일 첫 운영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돌문화공원 내 자연산책로와 야외광장에서 진행되며, 우천 시에는 실내에서 대체 운영된다.
대상은 만 4세 이상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이며, 신체 활동과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제주의 자연과 전통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체험은 ▲생태놀이 ▲제주놀이 ▲돌담체험 총 세 가지 테마로 나뉜다.
생태놀이는 곶자왈 생태 관찰과 더불어 열매, 곤충 등 자연물을 활용한 놀이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제주놀이는 돌하르방 가위바위보, 제주어 노래 부르기, 할망놀이 등 제주의 고유 문화를 녹여냈다. 돌담체험에서는 돌멩이로 소원탑을 쌓거나 옛날 돌담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으며 제주의 전통을 체감할 수 있다.
참여비는 전액 무료이며, 제주돌문화공원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돌문화공원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자연을 보고, 만지고, 느끼며 배우는 과정을 통해 신체적 활동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과 문화적 이해를 함께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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