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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에 사죄, 목숨 걸고 맹세"…'협박 혐의' BJ A씨 사과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김준수를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구속된 여성 BJ A씨가 항소심에서 김준수에게 재차 사과했다.

서울고등법원 제10-1형사부(나)는 10일 A씨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공갈) 혐의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다.

가수 김준수가 데뷔 2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에서 무대를 꾸미고 있다. [사진=팜트리아일랜드, iNKODE]
가수 김준수가 데뷔 2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에서 무대를 꾸미고 있다. [사진=팜트리아일랜드, iNKODE]

이날 A씨는 최후 진술에서 "나로 인해 상처 받고 힘들어 하는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용서를 구한다"고 말한 뒤, 프로포폴 중독으로 인해 김준수에게 정신적, 금전적으로 피해를 주게 됐다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A씨는 "피해자가 받은 상처를 회복하기 위해 사과의 편지를 쓰며 반성했다"며 "피해자에게 똑같은 피해를 주는 일은 내 목숨을 걸고 없을 거라 맹세한다"고 강조했다.

A씨 측은 혐의를 모두 인정하지만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5월 1일 2심 선고 예정이다.

앞서 A씨는 2019년 김준수를 알게된 후 그와 나눈 대화를 녹음해 온라인 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무려 101차례에 걸쳐 김준수를 협박해 8억 4천만원을 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A씨에 대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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