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4월 19일부터 5월 6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진입광장 일대에서 '구근구근 마음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튤립, 무스카리 등 구근식물 15종으로 만든 팔색(八色) 풍경을 감상하며 가장 마음에 드는 색상의 꽃을 골라 자신의 심리상태도 알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로 기획됐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무지개정원에 튤립이 전시돼 있다. [사진=국립백두대간수목원]](https://image.inews24.com/v1/9874632405679a.jpg)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진입광장에 식재된 원예종 튤립은 중앙아시아가 원산지인 후밀리스 튤립(Tulipa humilis Herb.)을 개량한 종으로서 큰 꽃봉오리와 화려한 색이 특징이다.
여덟 가지 색상의 튤립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꽃을 골라 자신의 심리도 알아볼 수 있는 ‘색채심리학’을 활용한 이색정원도 관람할 수 있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다채로운 색상의 10만 송이 튤립과 무스카리를 통해 눈도 즐겁고 마음도 즐거운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구근식물의 특별함과 아름다움을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 기간 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알파인하우스에서는 중앙아시아 지역에 자생하는 '원종 튤립 특별전'도 함께 펼쳐진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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