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두봉 주교 선종 추모⋯'기쁘고 떳떳하게' 14년만 리마스터링, 20일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KBS가 부활절을 맞아 두봉 레나도 주교 다큐멘터리를 리마스터링해 선보인다.

두봉 레나도 주교는 지난 4월 10일 선종했다. 향년 96세. 지난 71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한국 교회를 위해 헌신한 목자이며, 그의 좌우명 '기쁘고 떳떳하게'를 실천하는 삶을 통해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벗이자 아버지로 살아온 성자이기도 했다.

기쁘고 떳떳하게 [사진=KBS ]
기쁘고 떳떳하게 [사진=KBS ]
기쁘고 떳떳하게 [사진=KBS ]
기쁘고 떳떳하게 [사진=KBS ]

'기쁘고 떳떳하게'는 지난 2011년 성탄특집으로 방영되었던 작품으로 두봉 주교의 선종을 기리기 위해 리마스터링하여 이번 부활절에 방영한다. 1953년 한국전쟁 직후 선교사로 한국에 와 평생을 한국인으로, 첫 이방인 주교로 살아온 두봉 주교의 모습을 통해 이 시대 '기쁘고 떳떳하게’ 산다는 의미를 살피는 다큐멘터리다. 가톨릭 사제의 경건하고 순명적인 삶이, 전통의 고장 안동문화권에 사는 민중들과 조화를 이루고 살아가면서 겪었던 역사적인 사건과 개인사를 씨줄, 날줄로 엮어내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프로그램을 제작한 KBS 대구 안중석 PD는 "두봉 주교님의 일상을 담으면서, 모든 사람을 차별과 편견 없이 따뜻하게 대하는 주교님의 한결같은 모습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배울 수 있었다"며 "지금 이 자리의 우리가 되짚어 봐야 할, 삶의 진정한 가치는 무엇인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시청자 역시 그런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20일 오후 4시 10분 KBS 1TV에서 방영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두봉 주교 선종 추모⋯'기쁘고 떳떳하게' 14년만 리마스터링, 20일 방송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