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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봄 JOY트레킹] 신인배우 유현우 "소중한 경험, 좋은 에너지 얻었다" '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산에서 좋은 추억을 만든 오늘이, 제겐 행복한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였습니다."

신인 배우 유현우가 26일 서울 우이동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분소(백운천 휴게공간)에서 열린 '산악인 오은선대장과 함께하는 제11회 희망찾기 등산 · 트레킹 교실(이하 트레킹교실)'에 참석했다.

배우 유현우가 26일 서울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분소 인근 백운천 휴게공간에서 열린 산악인 오은선 대장과 함께하는 '제11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배우 유현우가 26일 서울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분소 인근 백운천 휴게공간에서 열린 산악인 오은선 대장과 함께하는 '제11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유현우는 소속사 대표, 매니저와 함께 이번 트레킹 대회를 찾았다. 유현우는 '트레킹대회' 단골 참석자인 소속사 관계자로부터 '건강한 산행을 함께 하자'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으로 북한산을 찾았다.

유현우는 "코로나시기에 MZ세대 사이에서 등산 열풍이 불었을 때, 동네 친구들과 함께 등산을 다녔다"라며 "집에서도 가깝고 코스도 쉬운 안산 수리산을 다녔다"고 말했다.

몇 번 오르지는 않았지만, 등산의 매력을 느끼기엔 충분했다. 유현우는 "산에 갔더니 정신이 맑아졌다. 힘들었던 일이나 잡념들이 산에 오를 때만큼은 사라지더라"고 했다. 평소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는 그는 "'천국의 계단'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걷는다면, 산은 스트레스가 없이 걷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웃었다. 어릴 적부터 어울리던 동네 친구들과 함께 도시락을 먹고, 하산 후 막걸리를 먹는 즐거움도 상기했다.

이날 등산에 참가한 유현우는 184cm의 큰 키와 훤칠한 비주얼로 단연 시선을 사로잡았다. 1996년생으로 올해 28살인 유현우는 모델로 데뷔해 연기자로도 활동 중이다.

배우 유현우가 26일 서울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분소 인근 백운천 휴게공간에서 열린 산악인 오은선 대장과 함께하는 '제11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산악인 오은선 대장과 함께하는 '제11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 개막식이 26일 서울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분소 인근 백운천 휴게공간에서 열렸다. 배우 유현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웹드라마 '물물교환' '내생의 최악의 이별' '물들여' '왜하필' '지금 이대로가 좋아'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연기력을 쌓아왔다. 지난해 tvN 드라마 '손해보기 싫어서'에 조연으로 출연했으며, 김정식 감독과의 인연으로 '월간남친'에도 얼굴을 비춘다.

유현우는 "모델 생활을 7년 하면서 배고팠다. 오래 활동을 했는데 금전적으로 힘든 시기도 있었고, 미래를 위한 고민도 많았다"면서 "웹드라마를 하게 됐는데 연기에 재미를 느껴서 연기 활동을 병행하게 됐다. 무엇보다 같이 하는 배우들과의 팀워크가 쌓이는게 신기하고, 열심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새로운 꿈을 품게 된 계기를 이야기 했다.

드라마 시리즈인 '손해보기 싫어서'로 본격 연기 활동을 시작한 그는 "김영대와 마주하는 편의점 손님 역으로, 비중은 크지 않지만 부담도 들었다. 감독님도 편하게 해주셔서 부담을 내려놓고 찍었던 기억이 있다"며 "다시 한 번 '월간남친'에 불러주셔서 은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웃었다.

배우 유현우가 26일 서울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분소 인근 백운천 휴게공간에서 열린 산악인 오은선 대장과 함께하는 '제11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배우 유현우가 26일 서울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분소 인근 백운천 휴게공간에서 열린 산악인 오은선 대장과 함께하는 '제11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유현우는 이날 함께 찾은 이들과 소통하며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받고 간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현우는 "북한산 등산은 도심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힘들었지만 정상에서 본 풍경은 모든 고생을 잊게 해줬고, 맑은 공기와 함께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다. 다시 오고 싶은 산이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제 앞으로의 삶과 연기에 있어서도 아주 좋은 원동력으로 작용할 거 같아 너무 감사하다. 저한테 있어선 희망찬 기운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말했다.

끝으로 유현우는 "올해는 배우 뿐만 아니라 가수 활동 계획도 있다"라며 "제 성장을 지켜봐달라"고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배우 유현우가 26일 서울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분소 인근 백운천 휴게공간에서 열린 산악인 오은선 대장과 함께하는 '제11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배우 유현우가 26일 서울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분소 인근 백운천 휴게공간에서 열린 산악인 오은선 대장과 함께하는 '제11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날 행사는 북한산 육모정고개~영봉 코스를 다녀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영봉 정상에 오른 참가자들은 암벽등반의 성지 인수봉과 오봉능선의 파노라마에 감탄했고 탁트인 서울 시내를 바라보며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 했다. 능선 곳곳에 피어있는 진달래를 보며 봄날의 힐링도 즐겼다.

'제11회 희망찾기 등산 · 트레킹 교실'은 조이뉴스24가 주최하고 (사)고려대학교 산악회, 아이뉴스24가 공동 주관하며, 사람과 산, 산림청, 한국산악회가 후원한다. 또 유럽 최고의 애슬레저(가벼운 스포츠웨어) 브랜드 오들로(ODLO)가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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