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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강단 있는 윤단비 감독님, 작게나마 함께 하고파"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정민이 윤단비 감독과 함께 영화 작업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박정민은 22일 오후 서울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진행된 영화 '남매의 여름밤' 배리어프리 상영회 이후 진행된 GV에서 '남매의 여름밤'과 윤단비 감독의 팬이라고 밝힌 후 "만약 연출한다면 저런 기개와 과감함을 연출자가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씨네21 김소미 기자와 박정민 배우가 '남매의 여름판' 배리어프리 상영 후 씨네토크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씨네21 김소미 기자와 박정민 배우가 '남매의 여름판' 배리어프리 상영 후 씨네토크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이어 "독불장군처럼은 안 되지만 영화를 위해서라면 어느 정도 그런 선택을 해야 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저는 '이 감독님 영화에 나오고 싶다'라는 생각은 잘 안 하려고 한다. 소망하면 뭐하나. 이뤄지지 않으면 실망하지 않나"라며 "그런 습관이 아예 없는데 윤단비 감독님 영화는 작게나마 제가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영화는 아름답고 몽글몽글하고 소박해 보이지만, 중간중간 연출자의 강단이 느껴진다. 실제로 감독님은 체구도 작고 목소리도 귀엽다. 소녀소녀한 감독님인데 그런 강단이 있어서 좋다"라며 윤단비 감독과 영화 작업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씨네큐브는 작년 7월부터 매달 한 편씩 '모두를 위한 씨네큐브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를 개최하여 장애인, 비장애인들이 장벽 없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4월 22일 '남매의 여름밤'에 이어 5월 13일 '대가족', 6월 17일 '소방관'이 각각 오후 3시에 상영된다. '남매의 여름밤' 배리어프리 버전은 본 영화의 연출을 맡은 윤단비 감독이 직접 연출했고, 박정민이 음성해설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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