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봄 JOY트레킹] 인수봉 비경에 봄꽃의 향연…오은선·고정우와 함께 걸어요[종합]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2025 봄 JOY트레킹' 북한산 인수봉의 비경에 봄꽃의 향연까지 눈 앞에서 생생히 접할 수 있는 잊지 못할 시간이 담겼다.

고품격 엔터테인먼트 경제지 조이뉴스24(대표 이창호)가 개최하는 '제11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이하 트레킹교실)'이 26일 오전 9시 서울 우이동에 위치한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분소(백운천 휴게공간)에서 열렸다.

26일 서울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분소 인근 백운천 휴게공간에서 열린 산악인 오은선 대장과 함께하는 '제11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 개막식을 앞두고 (왼쪽부터)오은선 대장-이순희 강북구청장-가수 고정우-박동석 조이뉴스24 사장-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제11회 희망찾기 등산 트레킹 교실'은 북한산 육모정고개~영봉 코스를 걷는다. 육모정고개~영봉 코스는 북한산의 비경을 품고 있어 북한산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코스 중 하나다.

북한산의 비경을 즐기기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 박동석 조이뉴스24 사장은 "토요일만 되면 비가 쏟아졌는데 오늘은 하늘이 열린 것처럼 화창해서 안심했다"며 "봄날 갈 곳이 많은데 조이뉴스24 희망찾기 등산 트레킹 교실에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개회를 알렸다.

박 사장은 11회를 맞은 '희망찾기 등산 트레킹 교실'을 통해 뜻깊은 인연들을 많이 만났다며 "낯익은 얼굴들과 명절을 쇠는 기분"이라 밝힌 뒤 "북한산에서 힐링하며 많은 것을 찾아가는 즐거운 산행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 역시 개회사에서 "이번 행사는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라는 멋지고 예쁜 이름이 붙었는데, 보통의 하루가 아니라 특별한 하루, 잊지 못할 하루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북한산에서 잊지 못할, 재미있는 하루를 만드시길 바란다. 강북구 곳곳에 예쁜 곳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행복을 찾아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강북구 우이동 토박이'를 자처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 역시 트레킹 교시를 찾아 격려의 말을 전했다. 홍 의장은 이번 트레킹 교실의 코스 중 하나인 영봉을 언급하며 "영봉은 북한산을 바라보는 곳으로 좋은 기운을 갖고 있다"며 "영봉의 '영'이 신령의 뜻을 담고 있는데, 그 곳에서 인수봉, 백운대를 바라보면 신령이 된 느낌을 받을 것이다. 오늘 신령이 된 기분을 느껴달라"고 말했다.

박동석 조이뉴스24 사장과 과거 등산을 함께 한 인연의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도 트레킹 교실을 찾았다. 이희범 회장은 "산은 건강을 주고, 돈이 들지 않으며, 시간을 마음대로 쓸 수 있다. 인원에 구매받지도 않고 모든 사람들이 웃을 수 있는 '자연이 준 최고의 선물'이다"며 "'아주 보통의 하루'가 '아주 보람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산을 향한 사랑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세계 여성 최초로 8천미터 급 고봉 14좌를 완등한 '한국 대표 여성 산악인' 오은선 대장도 '희망찾기 트레킹 교실'을 통해 자연이 주는 힐링을 만끽해달라 당부했다. 오 대장은 "자연 속에서 호흡하면 번뇌가 싹 빠져나가는 듯 청소되는 기분을 느낀다. 오늘도 내면을 들여다보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번 '제11회 희망찾기 등산 트레킹 교실'의 홍보대사로는 8회, 9회에 이어 가수 고정우가 또 한 번 발탁돼 잊지 못할 시간을 즐겼다.

고정우는 데뷔 전 북한산 산행으로 143kg 거구에서 50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힌 뒤 "북한산 정상에 오르며 '유명해져서 나훈아 선배님의 곡을 받고 싶다'는 말을 닳도록 했는데 그 말이 씨가 됐다. 이번 신곡 '팔자'가 나훈아 선배님의 곡이다. 말의 힘이 참 무섭다"고 긍정적인 말과 마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