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 美 빌보드 3주 연속 진입…장기 흥행 시동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 3주 연속 진입하며, 장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5월 3일 자)에 따르면,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BLUE PARADISE)'를 통해 총 4개 부문에 차트인했다.

제로베이스원은 '블루 파라다이스'로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28위로 첫 진입하며, 5세대 K-팝 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로써 한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데뷔와 동시에 K-팝의 새 역사를 쓴 제로베이스원은 '차세대 글로벌 톱티어'로 급부상했다.

끝없는 인기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제로베이스원은 빌보드 차트 '이머징 아티스트' 6위, '월드 앨범' 7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14위, '톱 앨범 세일즈' 16위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에 돌입, 빌보드 내 꾸준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이 가운데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와 '톱 앨범 세일즈' 차트는 각각 3계단 및 7계단씩 상승한 성적으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제로베이스원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까지 접수하며 '5세대 아이콘'으로서 영향력을 더욱 떨치고 있다.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18~20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두 번째 팬콘서트 '블루 맨션'을 성황리에 개최한 데 이어, 27일 방송된 '2025 SBS 인기가요 유니콘 in 도쿄돔'을 통해서는 도쿄돔을 뜨겁게 달구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좌중을 압도했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5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KCON JAPAN 2025'에 출격한다. 성한빈이 3일간 진행을 이끄는 가운데, 1일 차에는 박건욱도 마이크를 잡아 함께 MC 호흡을 맞춘다. 또한 오는 8월 'KCON LA 2025'에도 출연을 확정지은 이들은 글로벌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