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안재욱이 '아이가 다섯' 이후 9년 만에 KBS 주말극으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진행된 KBS 2TV 주말연속극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제작발표회에서 안재욱은 "구현숙 작가님이 '꼭 한번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해주신 제의가 감사했다"라면서 "극 내외로 팀을 이끌어가는 것이 나의 작은 사명인 것 같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작품을 선택한 결정적 계기는 대본이다. 내용이 다소 산만하거나 인물관계가 복잡하지 않을까 우려했지만 그런 걱정을 싹 잊게 해줬다. 극 전개가 빠르고, 인물 이야기가 재밌게 이뤄져 있다. 시청자들에게 멋지고 재밌는, 좋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연출 최상열 극본 구현숙 제작 DK E&M)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안재욱은 15년 전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LX호텔 회장 한동석 역을 맡았다. 독수리술도가의 마광숙(엄지원 분)과 만나 새로운 관계를 맺게 된다.
한편 '다리미 패밀리' 후속으로 2월1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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