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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 "돈 없어 목도리 못 사...밥값 아까워 사람도 안 만났다" 생활고 고백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배종옥이 과거 생활고를 고백했다.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녀녀녀'에는 배종옥, 윤현숙, 변정수의 프랑스 여행기가 담겼다.

공개된 영상에서 윤현숙은 배종옥에게 "슬럼프 있었을 때 30만원 정도 되는 캐시미어 목도리를 못 샀다고 한다. 충격 받았다"고 말을 꺼냈다.

백종옥 윤현숙 변정수 [사진=유튜브]

이에 배종옥은 "돈이 없어서"라며 "돈을 벌 수 있는 길은 있다. 내가 망가지면 된다. 내가 원하지 않은 작품을 하면 된다. 그럼 나는 목도리를 100개도 산다. 근데 난 그 길로 가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까 막 버티는 거다. 근데 그 시간에 '내가 버틴다고 나에게 다른 일이 올까?' 그런 회의가 끊임없이 밀려온다. 그걸 막 버티는 거다. 그때 그랬다. 그런데 아무도 내가 그런 줄 몰랐다. 누가 만나자 그러면 안 나갔다. 내가 나가면 밥값을 내야되는데 그 밥값도 내 생활을 해야 하니까 힘들었다. 배우는 어떤 부분 버텨야되는 시간이 필요하다. 2~3년 정도 그랬다. 너무 힘들었다. 그때 집에서 책만 읽었다"고 덧붙였다.

배종옥은 "그래서 내가 지금도 (종교가 크리스찬인데) 108배 한다. 그것이 종교적인 차원이 아니라 내 마음의 수행"이라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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