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북한산 둘레길 20코스 '왕실묘역길'엔 최근 인기리에 방영됐던 TV드라마 '폭군의 셰프' 모티브가 된 연산군 묘가 있다.
고품격 엔터테인먼트 경제지 조이뉴스24(대표 이창호)가 내달 25일 '브브걸' 민영과 함께 이 길을 걷는다.
제12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이하 트레킹교실)'에서다.
![북한산 왕실묘역길 입구 [사진=도봉구 구청장실 홈페이지, 구민기자단]](https://image.inews24.com/v1/4c559de6143f9b.jpg)
![북한산 왕실묘역길 입구 [사진=도봉구 구청장실 홈페이지, 구민기자단]](https://image.inews24.com/v1/a9b5036062c0e0.jpg)
올 가을 '트레킹교실'의 출발지는 서울 우이동에 위치한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분소(백운천 휴게공간)다. 참가자들은 우이령길 입구를 시작으로 북한산둘레길 20구간 '왕실묘역길'을 거쳐 19구간 '쌍둥이 전망대'까지 왕복하게 된다.
난이도가 높지 않아 초보자도 즐겁게 걸을 수 있다.
'왕실묘역길'은 조선 왕실의 이야기를 품은 장소다. 코스가 완만한 데다,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단순한 등산로가 아닌 역사 산책로로 불릴만큼 이야깃거리가 풍부하다.
이번 코스에서는 연산군과 정의공주의 묘역을 만날 수 있다.
이중 연산군은 화제의 드라마 '폭군의 셰프'의 모티브가 된 조선 10대 왕이다. 두번의 사화를 일으켜 수많은 신하와 백성을 죽음에 몰아넣고, 사치와 향락으로 나라를 기울게 한 인물. 반정으로 폐위된 그는 연산군으로 강등되고, 강화도로 유배돼 31세에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역사 이면에는 미식가의 면모도 엿보였다고 전해진다. 덕분에 연산군은 드라마 속 매력적인 캐릭터로 재탄생할 수 있었다.
정의공주는 세종대왕의 사랑을 듬뿍 받은 둘째 딸이다. 총명하고 지혜로우며, 책력과 산술에 능했다고 알려진 정의공주는 훈민정음 창제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구간으로 접어들면 좀 더 활기찬 트레킹 코스가 펼쳐진다. 숲길을 따라 오르내리다 보면 어느새 탁 트인 조망을 만끽할 수 있다. 쌍둥이전망대는 이름처럼 두개의 전망대가 나란히 자리해 있어 북한산 능선과 도봉산 봉우리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트레킹교실은 국내외 등반 경력 20년 이상의 전문 산악인들이 가이드한다.
브브걸 민영은 이 길을 걸으며 팬들과 그동안 못 나눈 얘기를 나눌 예정이다. 브레이브걸스로 데뷔한 민영은 건강미 넘치는 만능 스포츠걸로 유명하다. 민영은 본격 트레킹에 앞서 참가자들과 '텀블러 티타임 토크'를 갖고, '건강한 삶'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줄 예정이다.
조이뉴스24는 참가자들과 함께 산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친환경 플로깅(Plogging)을 전개할 계획이다. '에코 플레저(Eco Pleasure)'의 일환이다. '에코 플레저'란 Eco(생태)와 Pleasure(기쁨)이 결합된 합성어다.
쌍둥이전망대에서 반환해 첫 출발 지점으로 돌아오면 풍성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유료 참가자의 경우 행운 추첨의 기회가 주어진다. 인기 뮤지컬 티켓부터 건강식품, 화장품, 스포츠용품을 받을 주인공은 누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행사는 조이뉴스24가 주최하고 고려대학교 산악회, 아이뉴스24가 공동 주관하며 사람과 산, 산림청, 한국산악회가 후원한다. 또 유럽 최고의 애슬레저(가벼운 스포츠웨어) 브랜드 오들로(ODLO)가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한다.
▶ 행사명: 제12회 희망찾기 등산 · 트레킹 교실
▶ 주 최: 조이뉴스24
▶ 주 관: (사)고려대학교 산악회, 아이뉴스24
▶ 후 원: 사람과 산, 산림청, 한국산악회
▶ 협 찬: 오들로
▶ 일 시: 2025년 10월 25(토) 오전 9시
▶ 장 소: 우이동 만남의 광장
▶ 인 원: 선착순 100명
▶ 참가비: 사전예매 20,000원
▶ 문 의: 02)334-7114, biz@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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