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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가을 JOY트레킹] 브브걸 민영 "우울감 있던 시기, 등산으로 극복했죠"


본지, 내달 25일 북한산 우이동서 '민영과 함께 하는 팬트레킹' 행사 개최
민영과 함께 하는 텀블러 티타임⋯"건강한 멘탈은 건강한 삶에서 시작"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피톤치드를 맡으면 몸이 정화되는 느낌이 들어요."

브브걸 민영은 스케줄로 바쁜 날에도 시간을 내서 운동을 즐긴다. 청계산을 '산책 하듯' 즐겨 찾을 정도로 등산은 가장 좋아하는 운동 중 하나다. 민영이 도심 속 숲길을 걸으면서 체력도 기르고 마음도 치유하는 '건강한' 트레킹을 권유했다.

내달 25일 오전 9시 서울 우이동에 위치한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분소(백운천 휴게공간)에서 '브브걸 민영과 함께 하는 팬트레킹-제12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이하 트레킹교실)'이 열린다.

브브걸 민영 콘셉트 포토. [사진=그랜드라인그룹]
브브걸 민영 콘셉트 포토. [사진=그랜드라인그룹]

이번 트레킹 교실은 지난 가을에 이어 스타와 팬이 함께 걷고 소통하는 '팬트레킹' 으로 진행된다. 연예계 건강 미인으로 유명한 브브걸 민영이 두 번째 팬트레킹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민영이 속한 브브걸은 올해 1월 싱글 'LOVE 2'(러브 투)와 5월 스페셜 리메이크 싱글 '희망사항'을 발표했고, '위문열차' 공연과 각종 행사 러브콜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평소 건강한 삶에 관심이 많은 그는 기획의도에 공감해 이번 트레킹에 동참하게 됐다.

민영은 "저는 바다보다 산을 더 좋아한다"면서 "평소에도 좋아하는 취미 생활인 등산도 하고, 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행사라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민영은 연예계 대표적 '건강미 스타'로, 못하는 운동이 없는 '만능 스포츠걸'이다. 등산은 물론 러닝과 스케이트, 골프, 아이스하키, 자전거, 승마 등 두루 운동을 즐기고 있으며, SNS 등을 통해 '건강한 삶'을 공유하고 있다.

"지금 거주하고 있는 곳이 청계산과 가까워요.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청계산 근처엔 맛집도 많아요. 먹기 위해 가면서 등산을 하기도 하고(웃음). 코스도 비교적 쉬운 편이에요. 한라산, 설악산은 마음 잡고 가야 하는데, 다행히 청계산 근처에 살아서 2주에 한 번 정도 가는 것 같아요."

브브걸 민영 콘셉트 포토. [사진=그랜드라인그룹]
브브걸 민영이 등산을 즐기고 있다. [사진=민영 SNS]

민영은 브레이브걸스로 데뷔해 지난 2017년 발매한 '롤린(Rollin')'이 음원차트 역주행을 하며 '역주행의 아이콘' '서머퀸'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롤린'이 사랑받기 전 힘든 시기를 겪었다는 그는 산을 찾으며 우울감을 극복하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고백했다.

"'롤린' 역주행 전 일이 없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어요. 집에만 있으면 우울해져서 작은 동산을 걷기 시작했어요. 좋은 공기를 마시니 힐링이 됐어요. 일주일에 2~3번 정도 조깅 하듯이 올라갔는데, 건강도 많이 좋아졌어요. 집에만 있다보니 면역력도 떨어지고, 기운이 처지더라고요. 친구들과 함께 등산을 다니면서 치유를 했어요."

민영은 자신의 SNS에 설악산 등반을 다녀온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낮은 산도, 가파르고 험한 산도 각각의 매력이 있어 다양하게 즐긴다는 프로 등산러다.

"코스가 평탄하고 난이도가 낮은 산도 좋아하고, 숨이 헉헉거리는 가파른 산도 좋아요. 산책하는 느낌으로 편안하게 다녀오기도 하고, 숨이 턱까지 차서 한계점이 오는 산을 다녀오기도 해요. 오르막길이 힘들다거나, 정상까지 가는 것이 벅찰 때도 있는데, 산 정상에 섰을 때 뿌듯하고 해냈다는 성취감이 들어서 좋아요. 하산할 때의 그 느낌은, 해 본 사람만 알걸요."

바쁜 아이돌 활동 중에도 '건강한 멘탈'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운동의 힘이 크다고 강조했다. '건강한 멘탈은 건강한 삶에서 시작'한다고 믿는 그는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일상의 중요성도 이야기 했다.

브브걸 민영 콘셉트 포토. [사진=그랜드라인그룹]
브브걸 민영 콘셉트 포토. [사진=그랜드라인그룹]

"건강해야 일을 오래 할 수 있어요(웃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수면이라고 생각해요. 불규칙한 생활을 오래 해왔고, 밤낮이 바뀌는 스케줄이 많았는데, 그러면 멘탈이 흔들릴 수 있어요. 운동을 하면 잠이 안 올 수가 없어요. 불면증이 있을 때 30분, 1시간이라도 좋아하는 운동을 하면 수면에 도움이 되요. 그 패턴이 유지가 되면서 몸을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저도 예전엔 와인을 한 두 잔을 마시고 억지로 잠이 든 적도 있는데 다음날 너무 피곤했어요. 그런데 운동을 하고 땀을 흘리면 개운하고 일어날 수 있어요."

민영은 이날 트레킹 행사에서 '텀블러 티타임'을 갖고 '건강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참가자들과 숲길을 함께 걸으며 가을 소풍을 즐길 예정이다.

민영은 '등린이'들에게 하고픈 말을 묻자 "즐기면서 하면 지루하지 않다. 처음부터 너무 힘든 코스를 가면 산에 질릴 수 있다. 너무 무리하게 걷는 것보다, 기초부터 천천히 걷는다는 생각으로 다녀오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참가자들은 북한산 둘레길 20구간 황실묘역길과 19구간 방학동길을 걷는다. 우이동 우이분소(백운천 휴게공간)에서 시작해 황실묘역길을 거쳐 방학동길 쌍둥이 전망대를 왕복하는 코스다. 경사도가 완만하여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다.

민영은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저는 스포츠를 시작할 때 장비부터 구비하는 '장비충'인데, 처음부터 과하게 준비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웃으며 "코스를 숙지하고, 등산화, 그리고 마음가짐을 준비하면 될 것 같다"고 트레킹 대회를 기약했다.

이날 참가자 전원에게는 다양한 기념품과 풍성한 경품이 주어질 예정이다. 유료 참가자들은 중간 종착지인 별서터에서 행운을 추첨하는 소소한 재미를 맛볼 수 있다.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은 당첨된 추첨권으로 경품을 수령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행사는 조이뉴스24가 주최하고 고려대학교 산악회, 아이뉴스24가 공동 주관하며 사람과 산, 산림청, 한국산악회가 후원한다. 또 유럽 최고의 애슬레저(가벼운 스포츠웨어) 브랜드 오들로(ODLO)가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한다.

▶ 행사명: 제12회 희망찾기 등산 · 트레킹 교실

▶ 주 최: 조이뉴스24

▶ 주 관: (사)고려대학교 산악회, 아이뉴스24

▶ 후 원: 산림청, 한국산악회, 사람과 산

▶ 협 찬: 오들로

▶ 일 시: 2025년 10월 25(토) 오전 9시

▶ 장 소: 우이동 만남의 광장

▶ 인 원: 선착순 100명

▶ 참가비: 사전예매 20,000원

▶ 문 의: 02)334-7114, biz@joynews24.com

브브걸 민영 콘셉트 포토. [사진=그랜드라인그룹]
제12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 참가신청 바로가기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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