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솔로지옥5' 제작진이 이성훈과 관련한 루머, 이관희의 '홍진경 저격' 영상 등에 대해 솔직하게 답했다.
13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넷플릭스 '솔로지옥5' 제작진 종영 인터뷰가 열렸다.
!['솔로지옥5' 박수지PD가 13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https://image.inews24.com/v1/23a9fffad36181.jpg)
'솔로지옥'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다. 매 시즌 화제성과 인기를 몰았던 '솔로지옥'은 시즌5에서 글로벌 TOP10 비영어 부문 2위를 차지하는 등 역대 자체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와 관련, '솔로지옥5' 제작진은 "모든 건 최미나수 덕분이라는 얘기에 공감한다"며 "다음 시즌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아래는 제작진 일문일답 전문이다.
◇이성훈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척이라는 소문도 있었다.
(김정현PD) 우리도 놀라긴 했는데 이성훈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정확히 말해줬다. 먼 친척도 아니다. 목소리도 비슷하다는 소리를 들어서 약간 의심 했는데 전혀 아니라 하더라.
◇역대급 노출, 스킨십으로 홍보했는데 정작 그 정도는 아니었다는 반응도 있었다.
(김재원PD) 예고는 본편과 다르게 편집한다. 무조건 흥미를 느낄 만한 것을 긁어모았다. 그래서 좀 더 자극적으로 나간 부분이 있다. 침대신은 방송에 나간 게 전부다. 만약 조금이라도 더 뭔가 있었다면 제작진이 신나서 없는 것도 있는 것처럼 했을텐데, 진짜 뭐가 없었다. 우리는 오히려 아쉬웠다. 실체 없는 침대신으로 갈등이 진행되니 좀 아쉬웠다. 두 사람은 엑스트라 베드가 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잠들어 버린 거였다.
◇스펙 좋은 지원자들 섭외 배경은?
(김재원PD) 우리는 철저히 외모 위주로 뽑는다. 유독 좋은 스펙을 가진 분이 있어서 도드라져 보였던 것 같다. 이성의 매력이라는 게 다양한 포인트에서 오지 않나. 다양성 차원에서 매력을 보려 한다. 다만 이번 시즌에 앞서서는 다 대 일 제작진 미팅에 이어 일 대 일 이성과의 대화 시간을 도입해 출연진을 결정했다. 미나수나 희선이 다대일에서는 소극적이지만 이성과의 대화에서는 안광이 변하면서 대화를 잘 하더라. 미나수는 다대일에서도 표정도 다양하고 리액션도 많았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첫 미팅부터 활약할 것 같았던 참가자는?
(김재원PD) 승일과 수빈에게 기대를 많이 했다. 기존 시즌에 비해 그 친구들 나이가 좀 어렸는데, 어린 친구들 만만치 않더라. 더 강단 있고 대화도 더 잘하는 측면도 있었다. 외모적으로도 굉장히 다르게 매력적으로 생겨서 우리 가족들에게 자랑도 했었다. 시청자 중에서도 두 사람의 매력에 푹 빠졌던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뿌듯했다.
◇'솔로지옥'의 해외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시청 타깃층 변화를 예정한 부분 있나.
(김재원PD) 우리는 한국 시청자만 생각한다. 외국 시청자가 우리 프로그램을 어떻게 생각하는 지는 알 수 없다. 알 수 없는 것을 고민하는 건 쓸데 없다. 봐주셔서 감사하고, 그 분들의 시청에 감사하지만, 그 분들은 '솔로지옥'이 철저히 한국 시선의 콘텐츠라서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에서 통할, 한국적 감성의, 한국 콘텐츠가 우리가 지향하는 부분이다.
◇얼굴을 평가할 때 '솔로지옥 상'이라 말하는 경우도 많다.
(김재원PD) 관념적으로 송승일을 봤을 때 그런 생각을 했다. '솔로지옥 첫 기획안에 남자 얼굴 넣어야 했다면 저 얼굴을 넣었겠다' 싶었다. 정석 미남은 아니지만 MZ스럽기도 하고 날티 나는 얼굴이었다. 그게 우리 추구미였다.
◇옷과 메이크업 모두 화제였다. 제작진이 미리 세팅해 주는 편인가.
(김정현PD) 스타일리스트 팀이 도움을 주긴 한다. 하지만 본인이 준비하는게 90%다. 준비가 힘드신 분들께만 사전에 도움을 드린다. 현장에서는 헤어 메이크업 다 본인이 하고 옷도 본인이 준비한다. 우리는 조언을 드리는 정도다. 의상도 협찬 없었다. 명품 의상도 각자 구해왔다. 본인이 그 옷을 꼭 입고 싶어하는 경우가 있다. 그들의 선택이다.
(김재원PD) 넷플릭스에 평생 남는 추억이다보니, 사진 찍을 때 예쁜 옷 입듯 다들 야심차게 준비해 오는 것 같다.
◇솔직하고 과감해 지는 출연자들과 관련해 제작진의 고충은 없나.
(김재원PD) 이번 시즌 진실게임에서는 '무조건 대답해야 한다'는 룰을 추가했다. 좋은 쪽으로만 진행될 순 없으니까 위험한 결정이라 생각했다. 다행히 미나수가 이 룰을 적극 활용해서 흥미로운 선택들을 보여줬고 우리 준비가 헛되지 않은 것 같아 환호했다. 다만 마냥 '너무 솔직하게'를 강조하는 게 정답일까 생각도 했다. 다음 시즌 진실게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도 든다.
◇이관희가 홍진경 진행을 지적하며 잡음이 생기기도 했다.
(김재원PD) 이관희가 실수한 게 맞다. 재밌으려고 욕심 부리다가 선을 넘은 것 같다. 그 이후에 이관희가 홍진경에게 연락해서 사과했다. 또 홍진경이 사과를 쿨하게 받아줬다. 이관희가 따로 제작진에게도 연락 와서 '폐 끼쳐서 죄송하다'고 했고, 나는 '덕분에 화제성 올라갔다'고 괜찮다고 했다. 지나간 일이다. 이관희도 느끼는 바가 많았을 것이다.
(김재원PD) 홍진경은 웃기는 멘트로 화제가 되지만, 사실 시청자의 보편적 감정을 가장 잘 대변하는 분이다. 대다수 시청자가 느끼는 감정을 여과없이 표정과 말로 보여주는 게 대단하다.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다. 우리도 늘 감탄한다. 방송인으로서 존경한다.
◇다음 시즌에도 MC 변동 없이 가게 되나.
(김재원PD) 정확하게 결정된 바 없지만 시청자가 변동 없길 바라는 걸 원하는 걸로 알고 있다. 그 부분을 경청하고 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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