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JTBC가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독점중계하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우선 JTBC가 올림픽을 독점중계하고, 지상파 3사가 중계를 하지 않음에 따라 접근할 수 있는 채널의 수는 확연히 줄었다. 주요 경기가 새벽시간에 진행되는 만큼 찾아보기는 과정은 더욱 복잡해졌고, JTBC는 쇼트트랙 경기 생중계를 위해 대한민국 첫 금메달 획득의 순간(스노보드)을 놓쳐 논란을 자아냈다. 여기에 지상파 방송사들의 올림픽 보도 역시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최가온이 금메달을 목에 건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0978394098572.jpg)
이에 대해 15일 MBC 관계자는 "올림픽 등 스포츠 국제대회의 통상 중계권은 중계권과 뉴스권, 현장 취재권과 뉴미디어 사용권 등이 모두 연계된 권리 패키지 형식을 가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계권이 없는 방송사들이 사용할 수 있는 올림픽 공식 영상은 중계권사 JTBC 측이 의무 제공하는 하루 4분여가 전부"라고 토로했다.
이어 "JTBC가 제공하는 해당 영상엔 뉴스 프로그램 중 3개만 사용, 1개 프로그램당 사용 시간 2분의 제한이 있고, 경기 종료 이후 48시간이 지나면 이마저도 사용이 금지된다. 온라인 다시 보기 제공도 불허한다"면서 아침뉴스와 정오뉴스, 오후 뉴스에 각 2분 이내로 올림픽 영상을 쓰고 나면 저녁 메인뉴스에는 쓸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데일리 뉴스로만 경기 소식을 전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방송사 측 입장이다.
또한 MBC 관계자는 "영상을 받는 시간도 정해져 있어 속보성 뉴스를 하기도 어렵다. 또한 중계권이 없는 방송사의 취재진은 경기장 내부 현장 취재가 불가해, 외부에서 인터뷰를 시도하는 등 힘겨운 조건에서 취재하고 있다"며 "이처럼 영상 권리가 없어 사용할 수 있는 소스가 크게 부족하고, 현장 취재가 어려워 대규모 취재진도 파견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지상파 방송사들의 보도량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지상파 방송사들이 올림픽 보도에 소극적이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15일 현재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종합순위 14위를 기록 중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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