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일본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3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송강에 대한 팬심, 세븐틴 정한 향한 러브콜, 한국 팬미팅에 대한 바람, '오세이사' 보다 성장한 연기, 허당미 가득한 반전 매력까지 솔직하게 고백한 미치에다 슌스케다.
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크몰에서 영화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의 주인공인 미치에다 슌스케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일본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진행된 영화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7beebb98aa8fd5.jpg)
지난 1일 국내 개봉된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는 시를 쓰는 소년 '하루토'(미치에다 슌스케)와 노래로 세상을 그리는 소녀 '아야네'(누쿠미 메루 분)가 둘만의 음악과 사랑을 완성해가는 청춘 로맨스다. 누적 130만 부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작가 이치조 미사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를 함께 만든 미키 타카히로 감독과 원작자 이치조 미사키, 그리고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다시 뭉친 프로젝트다. 또 각본가 요시다 토모코와 음악 프로듀서 카메다 세이지까지 합류해 'Team 오세이사' 드림팀의 완벽한 귀환을 알린 작품이다. 국내 누적 관객수 127만 돌파라는 전작의 기록적인 흥행 이후 자연스럽게 이어진 '황금 조합'의 재회라는 점에서 제작 초기부터 큰 화제를 모았으며, 현재 일본에서 가장 각광받는 배우 누쿠미 메루가 합류하며 독보적인 청춘 라인업을 완성했다.
미치에다 슌스케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이후 약 3년 만에 영화 공식 일정으로 한국을 다시 찾았다. 그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영화 무대인사를 통해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안녕하세요.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한국말로 인사한 미치에다 슌스케는 "영화 이벤트로 한국에 온 것은 3년 만이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세이사'가 한국에서 리메이크된 것을 들어서 알고 있고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영화는 '오세이사'와 같은 팀이 함께 만든 영화다. 그래서 좀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촬영했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하루토는 평범한 소년이긴 한데 하나의 감정이 아니다. 아야네를 향한 기쁨, 질투 다양한 감정을 복잡하게 가진 소년이다"라며 "연기하는 것이 어렵기도 하면서 해내는 보람이 있었다. 여러분께 성장한 여러 모습, 복잡한 감정이 담긴 하루토의 표정을 전하고 싶었다"라고 고백했다.
![일본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진행된 영화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270030a77b487.jpg)
미치에다 슌스케는 "나니와단시로 아시아 투어를 할 수 있어서 꿈이 이뤄져 기쁘다"라며 "한국에도 와서 한국 여러분들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다. 언젠가는 한국에서 팬미팅, 라이브도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한국 작품에는 항상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다"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어를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할 것 같다. 원할 때 한국어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더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는 학생 역할이 많았다. 최근에야 사회인을 맡았는데, 형사라든지 다양한 직업에 흥미가 있어서 안 해본 것을 해보고 싶다"라며 "제가 가진 이미지와 정반대의 역할도 하고 싶다. 범인이나 엽기적인 역할도 해보고 싶다"라는 바람을 고백했다. 앞서 송강의 팬이라고 밝힌 바 있는 미치에다 슌스케는 "최근 송강 배우의 '마이데몬'을 봤다"라고 말하며 여전한 팬심을 드러냈다.
또 미치에다 슌스케는 한국에서 함께 콜라보 하고 싶은 아티스트에 대해 "신세를 지고 있는 세븐틴의 정한님과 기회가 된다면 노래를 발표하고 싶다고 혼자서 조용히 꿈을 꾸고 있다"라고 말했다. 미치에다 슌스케와 세븐틴 정한은 과거 화보 촬영을 하며 친분을 쌓은 바 있다.
미치에다 슌스케는 국내에서 '미치겠다 슌스케'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는 인물. 이에 대해 그는 "처음 들었을 때는 '잘 지었구나'라는 생각이었다"라며 "발음도 비슷하고 잘 들어맞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잘 지었고 재미있다고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일본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진행된 영화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4df2ff9e7ead6c.jpg)
또 외모 외 자신의 매력에 대해 "조금 구멍 난 점인 것 같다"라며 "오늘 도착해서 점심으로 떡볶이를 먹었다. 저는 떡을 치즈로 알고 있었다. 이 얘기를 하니까 매니저분이 "무슨 생각을 하냐. 떡이다"라고 하셨다"라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일본을 대표하는 청춘의 얼굴이 된 미치에다 슌스케는 "그런 얘기가 쑥스럽고 송구스럽지만 기쁘게 받아들이고 있다"라며 "하지만 아직 미숙하기에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세이사'가 흥행을 했기 때문에 부담을 안 느낀다면 거짓말일 것 같다. 부담감이 있는 반면에 얼마나 많은 분이 봐주실지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이 있다. 이 영화를 통해 한국에 올 수 있는 것도 '오세이사'를 많이 사랑해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영화도 '오세이사' 만큼 많이 봐주시고 사랑 해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 "한국에 올 때마다 많은 사랑을 실감한다. 저도 계속 찾아오고 싶기 때문에 영화를 많이 보시고 소감도 많이 얘기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일본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진행된 영화 '네가 마지막으로 남긴 노래'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8492f1b5405e6.jpg)
그는 이번 작품으로 아버지 연기에 처음 도전했다. 그는 "처음 경험하는 역할이라 설득력 있게 그려지려면 어떻게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아버지 역할을 위해 아역 배우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사이가 좋아졌고 영상에도 잘 담기길 바라며 연기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러 해 동안 연기해오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조용히 혼자 가지고 있던 이 자신감을 이 영화에서 보여주겠다고 단언한 적이 있는데, 이 자신감이 저의 성장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눈물 연기 또한 굉장히 많아서 큰 도전이었다고. 그는 "매번 같은 감정으로 흘리는 것이 아니라 각각 다른 패턴으로 흘려야 해서 제가 가진 감정의 폭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라며 "'이걸 할 수 있구나'를 알게 됐고 배우게 된 영화다"라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람과 사람이 서로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해주는 영화다"라며 "이 영화가 한국에서 개봉한 건 '오세이사'를 많이 봐주신 덕분이다. 이 영화도 소중한 사람과 보셨으면 좋겠다. SNS에 소감을 많이 올려주시면 그 소감이 노래가 되어 많이 전달될 거라고 생각한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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