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보라색 물결이 다시 내 눈앞에 펼쳐지다니 꿈만 같아요.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오늘 직접 전하고 싶어요. 보라해."
방탄소년단이 9일과 11일, 12일 3일 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새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의 막을 올린다. 회당 4만 명씩 사흘간 총 12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연장 인근은 보랏빛 축제가 시작됐다.
![9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콘서트 'BTS WORLD TOUR 'ARIRANG''가 개최된다. 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미영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3c0baac5445a5.jpg)
방탄소년단의 공연 첫날, 미국과 영국, 필리핀, 일본, 중국 등 전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팬들의 얼굴에는 설렘과 기대가 가득했다. 세찬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 팬들은 보라색 우비, 멤버들의 캐리커처가 새겨진 우비를 챙겨입고, 보라색 우산을 썼다. '보라색 소품'으로 한껏 치장한 팬들은 '아미밤'을 들고 공연장 앞에서 '인증샷'을 기찍으며 즐거워했다.
![9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콘서트 'BTS WORLD TOUR 'ARIRANG''가 개최된다. 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미영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c6f6dd0785543.jpg)
방탄소년단의 이번 월드투어는 2022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마무리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이후 약 4년 만에 진행되는 대규모 공연이다. 이번 투어는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지를 아우르며, 34개 도시에서 총 85회에 걸쳐 진행되며, K-팝 아티스트의 단일 투어로 최다 회차다.
고양은 이번 월드투어의 포문을 여는 장소이면서, 월드투어 새 역사를 시작할 장소다. 월드투어 대장정의 첫 공연이라는 점에서 아미들에게도 특별한 날로, 글로벌 아미들은 광화문에 이어 다시 한 번 한국을 찾았다.
![9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콘서트 'BTS WORLD TOUR 'ARIRANG''가 개최된다. 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미영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4ea7f1a1f1cd5.jpg)
미국에서 왔다는 클레어는 "정말 이 순간만 기다렸다. 비행기 티켓을 끊고 10시간 넘게 날아오면서 쌓였던 피로가 공연장에 걸린 멤버들 얼굴을 보는 순간 눈 녹듯 사라졌다"면서 "내 목소리가 무대에 닿을 수 있게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인 메이는 "지난 광화문 공연 때는 엄마와 왔고, 오늘은 친구와 왔다.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노래들을 오늘 밤 많은 아미들과 함께 부를 수 있다는 사실이 벅차고 행복하다"고 아미밤을 흔들었다.
필리핀에서 왔다는 크리스티나는 "보랏빛 아래에선 모두가 연결되어 있다는 게 느껴진다. '깊은 바닷속이라도 너와 함께라면 숨이 차오르지 않아'라는 가사가 딱 지금의 내 기분이다"고 활짝 웃었다.
부산에서 왔다는 40대 팬 김신영 씨는 "비가 와도 우리를 막을 수 없다. 오늘 공연장에서 '스윔'할 준비가 됐다"고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9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콘서트 'BTS WORLD TOUR 'ARIRANG''가 개최된다. 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미영 기자]](https://image.inews24.com/v1/f7a7153cd832ee.jpg)
방탄소년단의 이번 투어는 스타디움·대형 돔 공연장에서 열리며, 360도 무대가 도입돼 일곱 멤버의 퍼포먼스를 더욱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아직 세트리스트는 베일에 가려졌지만, '스윔' 등 5집 '아리랑'(ARIRANG)에 실린 신곡을 비롯해 글로벌 히트곡들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공연에 앞서 소속사를 통해 설렘을 드러냈다.
멤버 RM은 "360도 공연이라 준비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막상 시작하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오랜만에 마이크를 들고 세계 곳곳의 아미(ARMY.팬덤명)분들을 만날 생각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진은 "저희는 가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콘서트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 하루빨리 전 세계 관객 분들을 만나고 싶고 오랜만에 개최하는 월드투어인 만큼 각 지역의 문화와 공연 분위기를 직접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지민은 "지금까지 수많은 공연을 해왔지만 이번에는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무대를 보여드리려고 한다. 물론 큰 도전이기도 하지만 많이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9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콘서트 'BTS WORLD TOUR 'ARIRANG''가 개최된다. 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미영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98842509d3f5a.jpg)
![9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콘서트 'BTS WORLD TOUR 'ARIRANG''가 개최된다. 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이미영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ca8d36fea228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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