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참가자들의 경연대회가 아니라, 성장해 나가는 곳이다."
오디션 프로그램 단골 심사위원이었던 이승철이 기존의 공식을 깬 오디션을 제작한다. 간절함을 안고 꿈에 도전하는 뮤즈들과 함께 '경쟁'이 아닌 '성장'을 향해 달려간다.
29일 오전 서울 상암동 서울큐브컨벤션센터에서 ENA 'THE SCOUT(더 스카웃) : 다시 태어나는 별'(이하 '더 스카웃')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제작진을 비롯해 MC 조정식, 마스터 5인(이승철, 김재중, 웬디, 영케이, 추성훈)이 참석했다.
![29일 오전 ENA '더 스카웃' 제작발표회가 서울 마포구 큐브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승철, 김재중, 레드벨벳 웬디, 데이식스 영케이, 추성훈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ENA]](https://image.inews24.com/v1/43a5c647ff4f22.jpg)
'더 스카웃'은 가요계 최고 전문가들이 아직 자신의 재능을 제대로 펼치지 못한 원석을 직접 발굴하고, 그들에게 새로운 방향성과 가능성을 제시하는 성장형 음악 프로젝트다. 단순한 경쟁이 아닌 '변화와 진화'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로, 음악을 통해 다시 한 번 도약을 꿈꾸는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승철은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을 하면서 무언가 석연치 않은, 시원하지 않은 느낌을 받았다"며 "어느 한 곡의 미션을 주고, 라이브를 화려하게 잘하는 친구와 중저음의 보이스를 가진 친구가 대결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쉬웠다. 각기 다른 표현을 할 수 있는데 하나의 배틀을 가지고 당락을 결정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29일 오전 ENA '더 스카웃' 제작발표회가 서울 마포구 큐브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승철, 김재중, 레드벨벳 웬디, 데이식스 영케이, 추성훈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ENA]](https://image.inews24.com/v1/9b1d4ac4cfbdfb.jpg)
직접 제작에 뛰어들어 진두지휘한 이승철은 "탈락자들은 탈락의 커리어를 갖고 활동을 하거나 음악을 포기한다. 원석에 맞는 시스템을 적용해서 그 친구가 보석이 될 수 있게 착안을 했다. 2년 전부터 기획에 들어갔다. 한 회 한 회 촬영하면서 '정말 잘했다'는 마음이 들었다. 아이들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고 보석이 되어가는 모습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승철을 필두로 김재중, 웬디, 데이식스 영케이(Young K), 추성훈 등이 마스터 군단으로 합류한다. 뮤지션들의 숨은 역량을 발견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선배 뮤지션이자 제작자로 활동하는 것. 이들은 컴포지션, 비주얼, 스타일, 피지컬 4개 분야에서 뮤즈 개인에게 맞춘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메이크 오버를 돕는다.
![29일 오전 ENA '더 스카웃' 제작발표회가 서울 마포구 큐브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승철, 김재중, 레드벨벳 웬디, 데이식스 영케이, 추성훈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ENA]](https://image.inews24.com/v1/b54ec38855db51.jpg)
김재중은 "지금까지 봐왔던 경연 프로그램 중에서 단언컨대 가장 독특하다. 일반 경연 프로그램은 실수를 하거나, 제작진에게 좋지 않은 평가가 내려지면 일말의 기회도 없이 탈락한다. 처음부터 탈락을 경험했던 친구들이 대부분인데, 더 깊숙한 기회와 경험에서 우러러 나오는 정보를 주면서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경연 프로그램이다. 저도 함께 많은 것을 배우고 있고, 참가자들의 성장 서사가 잘 그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29일 오전 ENA '더 스카웃' 제작발표회가 서울 마포구 큐브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승철, 김재중, 레드벨벳 웬디, 데이식스 영케이, 추성훈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ENA]](https://image.inews24.com/v1/b54ec38855db51.jpg)
웬디 역시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많이 다르다. 다른 프로그램은 심사위원을 했을 때 피드백을 주고 탈락을 줬다면, 가수라는 꿈을 가진 친구들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방향성을 잡아주는 것이 가장 큰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그는 "함께 고민하고 연락도 꾸준히 하면서 저도 경험에서 우러러 나오는 것을 공유하면서 하고 있다. 이 과정을 저도 같이 겪고 있어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29일 오전 ENA '더 스카웃' 제작발표회가 서울 마포구 큐브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승철, 김재중, 레드벨벳 웬디, 데이식스 영케이, 추성훈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ENA]](https://image.inews24.com/v1/b54ec38855db51.jpg)
영케이는 "조언을 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면 좋았다. '더 스카우트'에 오길 잘했다. 누군가를 뽑아내고 골라내고 하는 것보다, 성장에 집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 라운드마다 성장과 생존을 목표로 한다면 길이 달라졌을 텐데, 뮤즈들에게 필요한 것은 기본기나 성장의 방향성을 갖고 가는 것이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이 독특하고 뮤즈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29일 오전 ENA '더 스카웃' 제작발표회가 서울 마포구 큐브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승철, 김재중, 레드벨벳 웬디, 데이식스 영케이, 추성훈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ENA]](https://image.inews24.com/v1/1189e4d0b26d43.jpg)
추성훈의 합류도 눈길을 끈다. 그는 '피지컬 파스터'로 정신력과 체력을 길러주는 역할을 한다. 추성훈은 "저도 섭외가 왔을 때 '내가 왜 여기 와야 하나'고 했다. 격투기로서 음악방송을 뭘 도와주고 무슨 역할을 해야할지 궁금했다. 그 친구들이 무조건 큰 무대할 때 체력이나 멘탈이 중요하다. 이승철의 섭외 제안에 저는 처음에 잠깐 나오는 카메오인지 알았다. '이렇게 되도 되는 것인가' 했고, 저도 100% 다해서 멘탈을 가르쳐주면 큰 무대에 올라갈 것이 아닌가 싶었다"고 말했다.
'더 스카웃'에 합류한 16인의 뮤즈(참가자)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선발했으며, 가요계 데뷔 경험을 가진 멤버부터 뮤지컬 배우,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보컬 등으로 꾸려졌다. 그룹 ATBO의 메인보컬 출신 김연규, TRCNG 출신 양태선, SBS M '더 아이돌 밴드' 최종 3위 조윤찬, 배우이자 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인 최하람 등이 16인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승철은 "'더 마스터'는 솔로 가수를 위한 프로젝트"라며 "저희 네 명을 맡아서 변신을 시키고, 생방송에서 국민평가단의 평가를 받는다. 16인의 솔로 신곡이 모두 나오고, 16명 중에 8명을 선별하게 된다. 8명은 콘서트 투어를 하게 된다"고 심사 과정을 설명했다.
![29일 오전 ENA '더 스카웃' 제작발표회가 서울 마포구 큐브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승철, 김재중, 레드벨벳 웬디, 데이식스 영케이, 추성훈이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ENA]](https://image.inews24.com/v1/663a1cd01a8f77.jpg)
이들의 '트레이닝 과정'은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이승철은 "영케이는 프로듀싱을 잘하고 되고 김재중은 제작자로서 발을 내딛었다. 이 친구들이 제작자의 느낌을 느껴보면 어떨까 싶었다. (출연자들이) 연습생 출신이고 아이들에게 가르쳐주면 어떻게 변할까. 많은 분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한 집 건너 한 집은 가수 지망생일 정도로 음악을 사랑한다. 연습생 생활이 어떤지 궁금한 점들을 파헤친다"면서 "기존 오디션이 사연 이야기가 많았다면, 저희는 배경이나 나이도 안 밝힌다. 원석 발굴을 위해 선정했다"고 말했다.
'더 스카웃'은 마스터가 아닌 '국민 스카우트'의 투표가 100% 반영, 시청자들의 손으로 '내 가수' 8인을 선발한다. 마스터들은 자신들의 팀원들을 성장 시키는 역할에 주력한다.
이승철은 "사람은 안 변한다. 독설이 그냥 나오더라. 좋은 삼촌이 되고 싶었으나, 노래를 듣는 순간 안타까운 순간도 많다. 마스터 간의 대결 구도이기 때문에 '김재중은 뭘 하고 있을까' '웬디가 아이들에게 뭘 가르쳤을가' 궁금하더라. 다른 마스터가 견제되서 예전 버릇이 나와 독설도 하고 채찍질도 나온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타 프로그램에서 솔직한 표현을 했다가 질타를 받고 공격을 받기도 했지만, 솔직해지더라"고 말했다. 이승철은 "제 독설은 독설도 아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다음 시즌도 기획 중이다. 이승철은 "시즌1,2가 남자 가수고 시즌3는 밴드, 시즌4는 여자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성훈은 "참가자들이 인생을 걸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인생에서 성공하는 과정을 잘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웬디는 "16명의 원석이 잘 다듬어지고, 완벽한 보석이 탄생할 거라 믿는다. 옆에서 잘 도와주도록 하겠다"고 응원했다. 영케이는 "6년 정도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트레이닝을 받았다. '더 스카웃'에 연습생 때 느꼈던 트레이닝이 비춰질 수 있는 것 같다. 뮤즈들의 성장을 바라봐주고, '저러한 노력이 있구나' 하는 과정을 보는 재미가있을 것 같다"고 따뜻한 관심을 당부했다. 김재중은 "애정을 갖고 함께한 시간이 있다. 이 친구들이 정말 잘 됐으면 좋겠고우리의 힘만으로 부족하다.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더스카웃'은 스타들이 만들어낸 샛별들의 이야기다. 아이들이 자라나고 보석으로 바뀌는 모습 지켜봐달라. 여러분들의 이야기일 수 있다. 음악을 사랑하고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 디테일의 끝판을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ENA '더 스카웃'은 오는 5월 8일 저녁 8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에 방송 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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