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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연예史] '태후'부터 '도깨비'까지⋯명작 쏟아진 2016년 무슨 일


'응팔'→'구르미', 10주년 특집 예능 선보여
대한민국 방송사 길이 남을 명작 드라마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2016년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던 레전드 드라마들이 방영 10주년을 맞아 연이어 특별 예능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응답하라 1988'과 '도깨비'에 이어 '구르미 그린 달빛'까지, 찬란했던 드라마 '황금기'를 이끈 주역들이 10년 만에 모여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향수를 선사한다.

2016년 방송된 화제의 드라마. [사진=KBS, SBS, tvN ]
2016년 방송된 화제의 드라마. [사진=KBS, SBS, tvN ]

2016년은 그야말로 대한민국 드라마 방송사에 길이 남을 명작들이 쏟아진 해였다. 최고 시청률 38.8%를 돌파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KBS 2TV '태양의 후예'(2016년 2월~4월)를 비롯해, 돌담병원의 신화를 쓴 'SBS 낭만닥터 김사부'(2016년 11월~2017년 1월) 시리즈의 시작도 2016년이었다.

당해에는 채널을 불문하고 수작들이 쏟아졌다. tvN에서는 레전드 예능으로 재탄생한 '응답하라 1988'(2015년 11월~2016년 1월)과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2016년 12월~2017년 1월) 외에도 장르물의 지평을 연 '시그널'(2016년 1월~3월)이 큰 사랑을 받았다. '시그널'은 올해 10주년을 맞아 '두번째 시그널' 편성을 예고했으나, 주연 배우 조진웅의 소년범 전과 논란으로 편성이 무기한 연기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서현진 표 현실 공감 로맨스 tvN '또 오해영'(2016년 5월~6월), 유아인의 열연이 빛난 SBS '육룡이 나르샤'(2015년 10월~2016년 3월) 역시 2016년을 장식했다. 이 밖에도 이종석·한효주 주연의 'W'(2016년 7월~9월), 조정석·공효진의 '질투의 화신'(2016년 8월~11월), 아이유·이준기의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2016년 8월~11월)까지 수많은 화제작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풍성했던 작품들 중에서도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던 레전드 드라마들이 연이어 특별 예능으로 재탄생하며 다시 한번 추억을 소환하고 있다.

최고 시청률 23.3%를 기록했던 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2016년 8월~10월)이 10주년 기념 특집 예능으로 팬들을 찾아온다. 방송가에 따르면, 이번 특집 예능에는 주연 배우 5인방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이 출연을 논의 중이다.

2016년 방송된 화제의 드라마. [사진=KBS, SBS, tvN ]
2016년 인기 드라마가 방영 10주년을 맞아 특집 예능을 선보인다. [사진=KBS, SBS, tvN ]

이에 앞서 tvN은 20주년 에디션으로 기획된 '함께여서 찬란하神 - 도깨비 10주년 여행'을 통해 '도깨비'의 주인공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가 함께 떠난 강릉 추억 여행기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강릉 바다에서 펼쳐진 네 배우의 여전한 케미스트리는 지난 12일 종영까지 팬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 10주년' 역시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해당 프로그램은 성동일, 이일화, 라미란, 혜리, 박보검, 류준열 등 주역들이 10년 만에 모여 1박 2일 MT를 즐기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향수를 선사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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