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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문석 "10대 때 상경, 일년 중 330일 라면 먹으며 버텨...영양 실조에 혀 갈라지고" 울컥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음문석이 힘들었던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음문석이 출연했다.

이날 음문석은 무명 시절을 회상하며 "고향에서 취미로 댄스를 하고 있었다. 한번은 댄스팀의 공연을 보고 충격을 받아 '앞으로 이 일을 해야겠다' 마음 먹고 상경했다"고 말했다.

유퀴즈 [사진=tvN]
유퀴즈 [사진=tvN]

16살에 상경한 음문석은 지인이나 친척이 없어 댄서팀 형들의 집을 전전하며 생활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 3개월은 같이 상경했던 형의 친척집에서 살았다. 3개월 정도 되니 눈치가 보이더라. 이후 지하철역에서도 자고, 연습실에서도 잤다. 또 서울에서 알게된 댄스팀 형들 집을 전전하며 자기도 했다"고 말했다.

음문석은 "댄스팀 막내다 보니 수입이 거의 없었다. 일년 중 330일을 라면을 먹었다. 혀도 갈라지고, 입 주면에 늘 버짐같은 게 나 있었다"고 말했다.

유퀴즈 [사진=tvN]
유퀴즈 [사진=tvN]

이에 유재석은 "그렇게 힘든데 집에 내려가고 싶지 않았냐"고 물었고, 음문석은 "한번은 아버지가 서울에 일이 있다며 오셨다. 사실 올 일이 없는데 나 때문에 오신 거였다. 그러고는 주머니에 있은 지폐를 그냥 있는대로 주시고 가셨다. 거기에는 천원, 만원, 오만원이 막 섞여 있었는데 아버지 전 재산이었던 거다"고 말하며 울컥했다.

이어 음문석은 "그러시고 바로 내려가셨는데 아버지 뒷모습을 보며 '더 독해지자, 남들이 인정할 수 밖에 없게 하자' 이런 생각으로 버텼다"고 덧붙였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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