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끝없는 구교환 전성시대다. 2026년 상반기 '만약에 우리'와 '군체' 흥행을 성공시킨 구교환이 올가을 '부활남: 더 레드'로 또 한번 최강 파워를 과시한다. 올가을 극장가의 완벽한 부활을 알릴 구교환의 '부활남: 더 레드'에 거는 기대가 크다.
26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영화 '부활남: 더 레드'(감독 백)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백 감독과 배우 구교환, 신승호, 강기영, 김시아가 참석했다.
![배우 구교환, 신승호, 김시아, 강기영이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부활남: 더 레드'(감독 백종열)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918dfd6fad445.jpg)
'부활남: 더 레드'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유일한 스펙인 취준생 석환(구교환)이 죽은 뒤 72시간이면 부활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의문의 추격을 당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부활을 거듭할수록 강해진다는 차별화된 설정과 속도감 있는 전개, 그리고 임팩트 있는 액션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구교환과 신승호, 강기영, 김시아까지 배우들의 빈틈 없는 열연도 관전 포인트다.
이날 백 감독은 "원작의 부활 한다는 설정은 유지했다. 굉장히 평범한 인물인데 너무나 평범하지 않은 능력을 가지는 이야기다. 이 설정을 가장 매력적으로 바라보게 되어 시작하게 됐다. 또 속도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영화에서 다시 재구성하고 표현해야 할지를 연출의 주안점으로 잡았다"라고 말했다.
또 백 감독은 "구교환 배우는 광고에서 먼저 만났는데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낙천적이고 능청스러운 면이 있었는데 긍정적으로 봤다"라며 "캐스팅한 후에도 마찬가지다. 제가 그리는 석환과 동기화의 속도가 빨랐다. 현장에서 누가 석환이고 누가 구교환인지 혼란이 될 정도여서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러웠다"라고 전했다.
![배우 구교환, 신승호, 김시아, 강기영이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부활남: 더 레드'(감독 백종열)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31766fc3979bc.jpg)
구교환은 "관객분들과 만나고 싶어서 선택했다"라며 '부활남'이 즐거운 작품이 되길 바랐다. 레드 헤어로 변신해야 했던 구교환은 "헤어, 메이크업 선생님이 노력해 주셨다. 잘 어울린다고 해주시면 감사하다"라며 "빨간 머리가 된다는 건 특별한 설정이다. 재미있었다. 새로운 색을 입힌다는 것이 기분 좋은 일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승호는 "제가 시도하지 않은 것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작품"이라며 "저에게는 많은 그것을 보여줄 감사한 기회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구교환과 찐친 케미를 보여주는 강기영은 "일상에서 존재할 법한 절친의 연기였다. 위기에 닥쳤을 때 함께 해줄 수 있는 친구다. 누구나 다 아는 절친을 표현하고 싶었다"라며 "진짜 친구는 이름을 안 부른다.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나고, 개그 쳤을 때 웃으면 지는 것 같은 찐친 케미를 보여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배우 구교환, 신승호, 김시아, 강기영이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부활남: 더 레드'(감독 백종열)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8938d97bd581b.jpg)
강기영은 "구교환 형의 아티스틱한 애드리브를 잘 보좌해서 받쳐줘야 하니 걱정을 했는데 결과물을 보니 상당 부분 살았던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에 구교환은 "카체이싱도 큰 재미 중 하나다. 거기서 테이크마다 기영 배우가 계속 새로운 대사를 창조한다"라며 "이렇게 상대 배우에게 자극을 준다는 건 좋은 일이다. 재미있었다. 의미가 담긴 대사를 계속 뱉어주는데, 상대 배우는 그것만큼 행복한 것이 없다"라고 강기영의 노력 덕분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석환의 동생으로 구교환과 남매 호흡을 맞춘 김시아는 나이로는 동생이지만 정신적으로는 오빠보다 성숙한 면이 많은 친구라고 생각했다. 감독님과 얘기한 것도 오빠에게 끌려가지 않고 잡아주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라며 "그런데 (구교환) 오빠가 애드리브를 많이 해서 욕심이 나더라. 저도 웃기고 싶었다. 하지만 감독님이 자중하라고 해서 차분하게 하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또 김시아는 "구교환이 진짜 오빠였다면 어떤 남매일 것 같나"라는 질문에 "일단 많이 싸울 것 같다. 찐남매처럼 투닥거릴 것 같다"라며 "오빠가 너무 재미있는 분이라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보니 아닌 척하며 옆에 붙어있을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구교환, 신승호, 강기영 중 실제로 누가 오빠였으면 좋겠나라는 질문엔 강기영을 뽑아 구교환을 아쉽게 했다.
"관객이 즐거워지려면 하는 사람도 즐거워야 하므로 매일매일 즐거워지려고 노력했다"라는 구교환은 "석환은 보통의 청년이다. 우리 주변의 인물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는데, 저는 이것이 모든 인간의 필수 요소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구교환, 신승호, 김시아, 강기영이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부활남: 더 레드'(감독 백종열)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264d5e8f97035.jpg)
영어, 일어까지 3개 국어를 하는 신승호는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 제가 언어 배우는 걸 좋아하지만 게을러서 영어와 일어를 따로 배워본 적은 없다"라며 "이번 기회에 배웠고 해야 하는 몫에서 최선을 다했다. 아직 보지는 않았지만 아쉽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D.P.'에 이어 신승호를 다시 만난 구교환은 "신승호의 다른 매력을 보게 됐다. 옆에서 보면서 자극받았다"라며 "뛰어노는 현장이었다. 액션신은 눈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멜로 연기 하듯이 서로를 바라봤다. 영향도 많이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이번에도 구교환과 대립 구도를 한 신승호는 "형을 다시 만나면 좋겠지만, 이번엔 'D.P.'와 다른 느낌의 대립 구도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구교환은 "스포이긴 한데 우리에겐 더 진한 사연이 있다"라고 스포일러를 피해 짧게 대답했다.
![배우 구교환, 신승호, 김시아, 강기영이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부활남: 더 레드'(감독 백종열)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8034409509500.jpg)
또 구교환은 "모든 캐릭터가 둥글게 어깨동무 하는 관계였으면 했다. 악역도 함께 훨씬 더 큰 팀플레이가 되어야 한다"라며 "배우, 제작진 모두가 동그랗게 모이고 싶었는데 잘 전달 될 것 같다"라고 남다른 앙상블을 예고했다.
백 감독은 이런 배우들에 대해 "구교환의 애드리브가 매일 받는 이력서 같았다. 신승호의 서늘한 눈빛을 찾고 있었다. 눈빛에 낮은 톤의 목소리가 굉장히 잘 어울렸다"라며 "강기영은 구교환과 케미를 잘 발휘해 줬다. 김시아는 쓸쓸한 얼굴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오디션 할 때는 아이의 모습이었다. 제가 그리던 예린과 정확하게 어우러졌다. 잘 매칭이 된 촬영이었다"라고 애정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부활남: 더 레드'는 오는 9월 30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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