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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김민종에 고소 당하더니 "도박 오해 풀었다, 제 잘못" 사과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MC몽이 김민종에 대한 도박 발언을 철회하며 사과했다. 그는 김민종과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김민종 측 역시 넉 달이라는 시간 동안 자신을 힘들게 만든 상대를 품었다고 전해 빛나는 인격을 확인케 했다.

MC몽(본명 신동현)은 지난 5일 개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민종을 직접 만나 오해를 풀었음을 밝히며 사죄했다. MC몽은 "민종이 형님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라며 "김민종 선배님을 언급한 것 자체가 제 잘못이다. 이후 어떤 기사가 나오든 모두 받아들이겠다"라고 자신의 과오를 인정했다.

'더 블루' 김민종이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공영방송 50주년특집 '당신의 KBS 우리의 50주년'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가수 MC몽 여덟 번째 정규앨범 '채널8(CHANNEL8) 발매 기념 미디어 음감회 [사진=조이뉴스24 DB]

또한 "김민종 선배님의 도박 오해는 오늘 둘이서 잘 풀었고, 형님이 저를 따뜻하게 안아주셨다"라며 넓은 아량으로 자신을 안아준 김민종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MC몽은 지난 5월 18일 연예계 불법 도박 모임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며 김민종 등 실명을 언급했다. 구체적인 확인도 없는 자극적이고 무차별적인 폭로는 온라인을 통해 확산됐다.

이에 김민종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확산된 루머는 뼈아픈 피해로 돌아왔다. 김민종은 이로 인해 미국 현지 로케이션 할리우드 신작 영화에서 하차해야 했으며, 논의 중이던 대형 광고 계약 2편도 모두 중단됐다. 1988년 데뷔 이래 38년간 대중과 팬들 앞에 성실히 쌓아 올린 명예와 신뢰가 송두리째 흔들린 셈이다.

침묵 속에 진실을 밝히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김민종은 지난 9월 1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며 사법 절차를 개시했다. 고소 직후만 해도 아무렇지 않아 하던 MC몽은 나흘 만에 태도를 바꿔 사과했다. 김민종 측은 "어떠한 타협도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정면 돌파하겠다는 김민종의 단호하고도 엄정한 대응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잘못을 깨닫고 먼저 고개를 숙인 후배의 뒤늦은 사과를 김민종은 밀어내지 않고 넓은 가슴으로 기꺼이 받아들였다"라고 설명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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