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에반이 엔하이픈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새 출발점에 섰다. 음악적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컸다. 에반은 팬들의 우려에도, 진정성 있는 음악과 행보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에반은 7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미니 1집 'DEATH OF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한다.
![가수 에반이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서울캠퍼스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된 에반(EVAN) 첫 번째 미니앨범 '데스 오브 미'(DEATH OF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4a873c6ae8f6d.jpg)
에반은 지난 3월 엔하이픈을 탈퇴하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그동안 희승으로 활동했던 그는 빌리프랩과의 계약은 유지한 채 솔로로 전향했고, 활동명을 에반(EVAN)으로 바꿨다.
에반은 "그간 음악을 해오면서 앞으로 어떻게 음악을 들려드려야 할지, 어떤 방식을 해야 할지 고민을 해왔다. 작업했던 결과물들을 회사분들과 공유하면서 깊게 이야기를 나눴었고 오랜 고민 끝에 솔로 아티스트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에반은 솔로 전향 과정에 대해 묻자 "많은 분들이 연관되어 있다보니 스스로 답변하기가 어렵다"고 조심스럽게 답변했다.
에반은 "저를 향해서 많은 애정과 관심을 들려주는 것에 대해 큰 감사를 드리고 싶다. 홀로서기의 과정에서 깊은 논의를 거쳐서 결정을 했다. 그럼에도 팬들의 우려 섞인 말들에 대해서는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저 에반으로서 이 부분을 음악과 진정성 있는 행보로 보여주고, 답례를 드리는 것이 가장 큰 보답이 될 것 같다. 멋있고 좋은 영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말했다.
![가수 에반이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서울캠퍼스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된 에반(EVAN) 첫 번째 미니앨범 '데스 오브 미'(DEATH OF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eaa2f315711d7.jpg)
에반은 지난 6월 디지털 싱글 'RIDE OR DIE'(라이드 오어 다이)를 발매했으며, 'Death of Me'를 통해서는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음악적 방향을 한층 구체화 했다.
에반은 이번 앨범에 대해 "거울 같은 앨범이다. 마치 자기자신을 마주본 듯한 느낌을 줬다. 앞날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앞으로 나아가고 싶고 많은 것을 이뤄내고 싶은 솔직하고 적나라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제 있는 그대로를 투영해주는 앨범이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DEATH OF ME'는 여러 갈래로 얽힌 감정의 고삐를 붙잡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담은 앨범이다. 가장 솔직한 나를 마주하는 과정을 거치며 때론 강렬하고, 때론 서정적인 메시지로 리스너들에게 깊은 몰입감과 새로운 희망을 선사한다.
에반은 "지난 6월에 선보인 2곡을 포함해 8곡이 수록됐다. 여러가지 장르의 음원을 모았다. 전반에 제 아이디어가 녹아들었다. 진솔한 내면을 담아내는 것이 중요했고, 실현하는 과정에서 많은 스태프들이 도움을 많이 줬다"고 말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Death of Me'는 새로운 시작점에 선 에반의 강한 의지를 묵직한 팝 R&B 사운드로 풀어낸 곡이다. 에반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아무도 나를 멈출 수 없다("Ain’t the death of me")는 선언과 함께, 스스로를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에반은 작사·작곡과 프로듀싱, 비주얼 디렉션 등 작업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자신의 색깔을 드러냈다.
에반은 "'데스 오브 미'는 새로운 출발선에 선 저의 강한 의지를 담았다. 음악적인 한계에 다다른 적이 많았다. 저의 다큐멘터리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은데 팔굽혀펴기를 하거나 뛰면서 노래를 불렀다. 저의 한계를 넘겠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에반은 "저라는 사람을 온전히 보여주는 것을 지향한다. 음악이 얼마나 중요한지 살아가면서 깨달은 순간이 많았다. 온전히 저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고, 음악에 들어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고 음악적 방향성을 이야기 했다.
최근 소아암 투병 과거를 고백한 것도 '진정성' 있는 행보에 대한 연장선상이었다.
에반은 "'DEATH OF ME'가 내면을 담은 앨범인 만큼 내 모든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풀어내고 싶었다"며 "이 앨범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내 생각과 가치관에 영향을 미쳤던 순간을 자연스럽게 고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앨범 속에 고스란히 담겨있고 나 또한 그 경험을 했기 때문에 이 앨범이 주는 메시지가 얼마나 중요한가에 초점을 두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에반은 "소아암 치료 과정이 굉장히 혹독하고 괴롭다. 이 치료를 받는 과정이 지금 나에게 영향을 주지 않았다면 그건 거짓말일 것"이라며 "결국 내 내면에 있는 그대로를 보여드리기 위한 과정에서 이 이야기를 꼭 해야했던 모먼트였다"고 말했다.
![가수 에반이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서울캠퍼스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된 에반(EVAN) 첫 번째 미니앨범 '데스 오브 미'(DEATH OF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4f84ed18a2b8a1.jpg)
이날 쇼케이스에서 엔하이픈 멤버들도 언급했다. 그는 "빌보드 1위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각자의 자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의 목표를 묻자 "더 많은 무대에 서고 싶다. 무대를 보여줌으로서 관심이 생기고, 제 이야기에 관심이 생기고, 궁극적으로 제가 가진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 지친 상황을 마주했을 때 음악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고 싶고, 제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에반은 이날 오후 6시 신보를 공개하며 같은 날 7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신곡 무대를 선보인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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