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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들)' 감독 "박정민, 설명할 수 없는 분위기 있어⋯놀라운 배우"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허진호 감독이 배우 박정민을 '암살자(들)' 속 가장 중요한 인물인 저격범으로 캐스팅하게 된 이유를 밝히며 그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허진호 감독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암살자(들)'(감독 허진호) 인터뷰에서 박정민을 영부인 저격범인 문태광 역에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무게감 있는 배우가 연기해주길 바랐다. 많이 나오는 배우는 아닌데, 이 영화를 지배한다. 계속해서 이 사람이 회자된다"라며 "설마 할까 했는데 한다고 해서 너무 좋았다"라고 전했다.

허진호 감독이 영화 '암살자(들)'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주)하이브미디어코프]
허진호 감독이 영화 '암살자(들)'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주)하이브미디어코프]

이어 그는 "박정민 배우는 '파수꾼' 때부터 '저런 배우가 있구나', '놀라운 배우가 있구나' 했었고, 다음 영화에서도 너무 좋은 연기를 해줬다"라며 "그에게는 설명할 수 없는 분위기, 묘한 것이 있다. 그런 모습들을 문태광 역에 가져간다면 좋을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그 캐릭터가 어려웠다. 어떤 인물인지 설명할 수 있는 영화적인 시간은 없어서, 박정민 배우와 만나 서로 질문만 했다. 답을 가지고 얘기하지 않았고 질문 속에서 나온 연기였다"라며 "쉬운 역할이 아니라 배우가 많이 힘들었을 거다. 전사가 다 보여지는 것도 아니고 인물을 알 수 있는 시간도 많이 들어갈 수 없는데, 그걸 긴장감 있게 가져갈 수 있는 건 박정민 배우가 훌륭한 배우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박정민의 연기를 극찬했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로, 유해진과 박해일, 이민호를 비롯해 박정민, 배성우, 엄지원, 박지환, 박훈, 류혜영, 장률, 최유리, 류경수, 김대명, 심은경, 박해준, 박성훈, 오정세, 신현빈, 정우성, 오달수, 엄태웅 등이 출연해 탄탄한 연기 앙상블을 보여준다.

'암살자(들)'은 오는 9월 23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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