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암살자(들)'이 추석 연휴 최강자로 우뚝 섰다. 개봉 4일 만에 130만 관객을 동원하며 놀라운 흥행력을 과시했다. 이에 연휴 마지막 날까지 '암살자(들)'이 보여줄 영향력에 기대감이 커진다.
2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은 지난 26일 하루 동안 43만 2341명의 관객을 모아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30만 5666명이다.

'암살자(들)'은 개봉 첫날 13만, 추석 연휴 첫날 28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왕과 사는 남자'보다 빠른 흥행력을 보여주고 있다. '유해진이 유해진을' 넘어선 것. 또 추석 당일에는 42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추석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 기세라면 26일 100만 돌파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다. 유해진과 박해일, 이민호를 비롯해 박정민, 김대명, 류혜영, 심은경, 정우성 등이 출연해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완성했다. 탄탄한 스토리와 한 순간도 눈 뗄 수 없는 긴장감을 더한 연출력까지, '암살자(들)'은 실관람객 호평 속에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스코어로 순항 중이다.
특히 최근 진행된 '암살자(들)' GV에 참석한 김성수 감독은 "정말 필요한 시점에 너무 좋은 영화가 우리들한테 왔다", 박찬욱 감독은 "결과를 보고 '정말 너무나 잘 기획을 했구나, 정말 영리하다, 정말 스마트하다' 여러 번 감탄을 했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같은 날 21만 4898명의 관객을 모아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66만 3140명이다. '암살자(들)'에 이어 4일 연속 2위를 지키고 있지만, 청불 핸디캡을 딛고 '타짜' 시리즈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타짜' 시리즈 마지막 편인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이전 작품과는 달리 독립적인 스토리를 통해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변요한과 노재원이 친구인 장태영과 박태영 역을 맡아 우정과 질투, 배신, 복수의 과정을 치밀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다.
'오디세이'는 14만 2221명을 모아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169만 1829명이다. 이에 '오디세이'는 '부산행'(1156만)의 최종스코어를 넘어섰으며, '파묘'(1191만) 역시 곧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민식, 한소희 주연 '인턴'은 7만 8655명의 관객을 동원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수는 70만 6267명이다. 이창동 감독의 8년 만 신작 영화 '가능한 사랑'은 2만 6550명의 관객을 동원해 5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9만 1670명이다. 11월 6일 넷플릭스 공개 전 일부 극장 상영 중인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 호석(설경구 분)과 그의 아내 미옥(전도연 분)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 예지(조여정 분)와 그녀의 남편 상우(조인성 분),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제84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은사자상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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