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조승우가 7년 만에 날 선 면도칼을 다시 쥐고 돌아온다.
오디컴퍼니㈜(프로듀서 신춘수)는 프로덕션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스위니토드'가 오는 12월 4일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고 밝히며,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뮤지컬 '스위니토드' [사진=오디컴퍼니 ]](https://image.inews24.com/v1/272b099f4f0879.jpg)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19세기 런던을 배경으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가정을 빼앗긴 이발사 '벤자민 바커'가 15년간의 옥살이 끝에 '스위니토드'로 돌아와 자신을 불행으로 몰아넣은 '터핀 판사'와 세상을 향해 펼치는 파격적인 복수극이다.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의 기괴하면서도 매혹적인 음악과 블랙코미디, 스릴러가 결합한 브로드웨이 명작이다.
10주년 기념 공연의 최대 화두는 단연 조승우의 컴백이다. 2016년 오디컴퍼니 초연 당시 대체 불가능한 카리스마와 압도적인 장악력으로 무대를 집어삼키며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던 조승우는 무려 7년 만에 타이틀롤로 무대에 선다. 매 시즌 빈틈없는 연기와 치밀한 광기로 관객을 압도했던 그가 선보일 한층 깊어진 광기와 서스펜스에 공연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된다.
스위니토드 역에는 조승우와 함께 섬세하고 서늘한 카리스마로 호평받았던 강필석, '오페라의 유령' 등에서 묵직한 바리톤 성량을 입증한 김주택이 뉴 캐스트로 합류해 트리플 라인업을 구축했다.
스위니토드의 복수를 돕는 파이 가게 주인 '러빗 부인' 역에는 초연 흥행 주역인 전미도가 돌아와 조승우와 다시 한번 레전드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파격 변신에 도전하는 김소현과 개성파 배우 박지연이 새롭게 가세해 힘을 보탠다.
![뮤지컬 '스위니토드' [사진=오디컴퍼니 ]](https://image.inews24.com/v1/26a132ab22293f.jpg)
모든 비극의 원흉인 부도덕한 '터핀 판사' 역은 서영주, 김대종, 지현준이 맡아 묵직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순수한 선원 '안소니' 역에는 신예 윤승우와 최재웅이, '토비아스' 역에는 황순종과 강병훈이 낙점됐다. 스위니토드의 딸 '조안나' 역은 성민재와 장혜린이 연기한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10주년이라는 숫자에 머물기보다 첫 무대의 설렘과 작품 고유의 날 선 서사, 압도적인 긴장감을 관객에게 오롯이 전달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레전드 배우들과 새 얼굴들의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12월 4일 디큐브 링크아트센터 개막.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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