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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th BIFF] '재혼황후' 신민아 "허공 보고 연기, 현타왔다"⋯주지훈 "대단해"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신민아가 '재혼 황후' 속 황후 연기를 위해 노력한 지점을 밝혔다. 특히 허공에 대고 연기할 때는 현타가 오기도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10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초청작 디즈니+ 시리즈 '재혼 황후' 상영 후 GV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조수원 감독과 배우 신민아, 주지훈, 이종석, 이세영이 참석했다.

배우 신민아가 9일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재혼 황후' GV(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신민아가 9일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재혼 황후' GV(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와의 재혼 승인을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총 10부작으로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3부까지 공개됐다.

이날 신민아는 "저는 원작 소설보다 대본을 먼저 읽었다.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우리가 만든 세계관 안에서 나비에를 어떻게 만들지가 숙제였다"라며 "나비에는 많은 인물 중에서 조금 더 인간적이고 백성을 사랑한다. 또 여자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을 많이 상의했고 만들어가는 과정도 많이 고민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세계관 안에 들어가야 했다. 의상도, 이름도 낯설었다"라며 "첫 촬영부터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는 시간이 생각보다 짧았지만, 우리는 편안하게 찍으면서 맞춰갔다"라고 전했다.

또 신민아는 "이 인물이 현실적이면서 땅에 불을 붙여야만 그 감정을 따라간다고 생각했다"라며 "한 여자로서 새로운 사랑을 선택해야 하는 과정 또한 많은 분이 나비에의 마음으로 따라가길 바랐다"라고 나비에의 감정선을 현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고 말했다.

나비에와 퀸(새)과의 교류는 '재혼 황후'의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다. 신민아는 "촬영할 때는 CG팀에서 준비한 여러 가지의 파란색 모형의 새들이 있다. 움직임을 표현해 주고 거기에 맞게 연기했다"라며 "저도 처음엔 현타가 왔다. 허공에 대고 슬퍼하고 교감한다. 그래서 힘들었는데 이종석 배우와 촬영도 하고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정도 들었다"라고 연기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메이킹에는 나오겠지만 파란 모형을 가지고 대화도 하고 인사도 한다"라며 "제가 아직 드라마를 못 봐서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는데 퀸과 나비에가 어떻게 교류하는지 궁금하다. 촬영은 재미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주지훈은 "제가 현장에 가면 어둠의 기운이 있다. 에너지가 빠져있다"라며 "신민아가 퀸이랑만 찍으면 애를 많이 썼다. 시간도 엄청 걸린다. 허공에다가 엄청 고생했다. 대단하다 싶었다"라고 신민아의 노력에 감탄했다.

이종석은 "어떻게 구현될지 저도 몰라서 CG팀과 함께 노력했는데, 보고 나서 놀랐다"라며 "퀸에게 맞추는 것이 아니라 저의 움직임과 특징을 살려서 퀸으로서 구현해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만들 수 있었다"라고 감사의 마음과 만족감을 표현했다.

'재혼 황후'는 오는 11월 4일 디즈니+에서 첫 공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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