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심재현 기자] 경남정보대학교가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데이드림'이라는 예명으로 음악·문학·미술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연세영 교수와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 출연으로 잘 알려진 조은주 교수를 합류시켰다.
디지털문예창작과에 부임한 연세영 교수는 드라마 겨울연가 작곡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음악·문학·미술을 넘나드는 전방위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동안 17개의 앨범과 284곡을 발표한 피아니스트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이사오사사키, 케빈 컨, 스티브 바라캇과 그룹 '아바(ABBA)'의 음악을 프로듀싱한 작곡가 마이클 호페와 협연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장편소설 '차왕'을 비롯해 네 권의 소설을 집필하며, 5500여 편의 시를 창작해 시집 13권을 출간했다.

주요 수상 경력으로는 랭보문학상, 직지소설문학상(대상), 계간문예 소설 신인상 등이 있으며, 한류 OST 작곡가 대상,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한류문화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호텔외식조리학과에 부임한 조은주 교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셰프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연을 비롯해 tvN '벌거벗은 세계사', LG 디오스 광고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미디어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친숙한 인물이다.
조은주 교수는 대한민국 조리기능장이며, 지난 1999년부터 워킹온더클라우드 수석셰프와 터치더스카이 레스토랑 헤드셰프로 활동했고, 세계 3대 요리대회로 꼽히는 싱가포르 국제요리대회(FHA 컬리너리 챌린지) 메인플레이트·타파스 핑거푸드 요리 부문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수상했다.

또 대한민국 국제요리대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받아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도 활약했다.
경남정보대는 두 교수의 합류를 통해 디지털문예창작과와 호텔외식조리학과의 교육 수준을 한층 높이고,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과 창의적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과 교육과정이 더욱 특화되며, 산업 현장과의 연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 교수는 디지털 시대에 맞춘 창작 및 콘텐츠 기획 교육을 통해 문학과 예술을 접목한 창의적 글쓰기와 미디어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한류 음악 및 문학 콘텐츠를 창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 교수는 글로벌 조리 트렌드와 창의적 메뉴 개발, 미디어를 활용한 요리 콘텐츠 제작 등 최신 외식 산업 흐름을 반영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조리 기술과 창업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요리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대회 참여를 적극 지원해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부산=심재현 기자(aruke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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