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혜윤과 로몬 주연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의 편성이 미뤄진다.
10일 조이뉴스24 취재 결과 SBS 새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극본 박찬영·조아영, 연출 김정권)은 2025년이 아닌 2026년 중 방송된다. SBS 측은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2026년 편성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방영 시기와 요일은 아직 미정이다.
![배우 김혜윤과 로몬이 SBS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으로 로코 케미를 선사한다. [사진=아티스트컴퍼니, 빅스마일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2cc3293787461a.jpg)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인간이 되길 거부하는 구미호와 그에게 소원을 뜯긴 축구스타의 지극히 인간적인 '혐관' 로맨틱 코미디다. 드라마 '마에스트라'와 '연애대전'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김정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최고의 치킨'을 집필한 박찬영, 조아영 작가가 재기발랄한 필력을 더한 작품이다.
특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tvN '선재 업고 튀어'로 '로코퀸' 입지를 완벽하게 다진 김혜윤이 선택한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았다.
김혜윤은 평범한 인간이 될 생각이 '1도' 없는 괴짜 구미호 '은호' 역을 맡았다. 변치 않은 젊음을 만끽하며 인간 세상의 재밌는 부분만 쏙쏙 뽑아 즐기는 취미 부자 MZ 구미호 '은호'는 행여나 인간이 될까 작은 '덕'은 삼가고 소소한 '악'은 적립하며 살아가고 있다. 선행은 멀리, 남자는 더 멀리하던 어느 날 은호의 호(狐)생사에 일어나선 안 될 뜻밖의 사건이 벌어지고 만다.
로몬은 자만은 있어도 나태는 없는 월드클래스 축구 선수 '강시열'로 분했다. 해외 유명 구단의 최전방 공격수인 그는 선수 생활 내내 '최초'란 '최초'는 모조리 싹쓸이한 그야말로 '팀'보다 빛나는 축구스타. 제 잘난 맛에 사는 '자기애 끝판왕' 강시열이 두려워하는 게 있다면 근손실 정도. 바라는 것 하나 없을 정도로 완벽한 그의 인생에 재난인지 운명인지 모를 구미호 '은호'가 나타나면서 상상치도 못한 인생 격변을 맞는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최근 모든 촬영을 마쳤으며, 본격적인 후반 작업 후 2026년 방송될 예정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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