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밴드" 엔플라잉이 드디어 완전체로 출격한다.
엔플라잉(이승협, 차훈, 김재현, 유회승, 서동성)은 2일과 3일 부산에서 열리는 어썸스테이지 무대에 선다. 이는 완전체가 된 후 처음 서는 무대다. 지난해 차훈, 서동성이 전역했고, 지난 2월 24일 김재현까지 소집해제 하면서 엔플라잉은 군백기를 마치고 완전체가 됐다.
![엔플라잉 이승협, 차훈, 서동성, 김재현, 유회승이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밴드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엔플라잉 유튜브]](https://image.inews24.com/v1/4733f7e6b8e8eb.jpg)
이승협과 유회승은 멤버들이 돌아왔을 때 더 큰 무대에서 엔피아(엔플라잉 팬덤)들을 볼 수 있게 해주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이승협은 tvN '선재 업고 튀어'와 '엄마친구아들'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고, 유회승은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과 KBS '불후의 명곡' 등에서 활약하며 엔플라잉을 대중에게 더 많이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선재 업고 튀어' OST인 'Star', '그랬나봐'와 신곡 '네가 내 마음에 자리 잡았다'도 좋은 성적을 얻었다.
이와 함께 콘서트, 대학축제, 국내 유명 페스티벌, 지역축제 등 수많은 무대에 오르며 대세 밴드 저력을 입증했다. 공연계 러브콜 1순위로 떠오르며 2024년을 뜨겁게 달군 엔플라잉은 완전체가 됨과 동시에 데뷔 10주년이 되는 2025년에 대한 큰 기대감을 드러내 왔다.
유회승은 '2025년의 엔플라잉'에 대해 "제 포부는 '25년 엔플라잉, 세상을 집어삼키다’라고 하고 싶다"라고 남다른 마음가짐을 전했다. 그리고 지난 28일 생일을 맞아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2024년을 돌아보며 "30살을 기점으로 나름 큰 변화를 줬다"라며 "20대엔 엔피아가 좋아하는 모든 걸 보여주기 위해 열정, 열망을 가득 채우고 쉼 없이 달려왔다면, 30살에 접어들면서는 조금 더 나답고 솔직하고 조금 더 여유 있게 엔피아를 대하자고 했다. 작년의 나는 굉장히 큰 전환점을 맞았는데, 잘 만들어가고 있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늘 강조했던 "주체적인 삶을 꾸리고 있다"라고 덧붙인 유회승은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밴드 엔플라잉'이라는 기사가 나오게 하고 싶다"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밝혔다. 또 "기가 막힌 전국투어를 하고 싶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엔플라잉 이승협, 차훈, 서동성, 김재현, 유회승이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밴드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엔플라잉 유튜브]](https://image.inews24.com/v1/f3afdbc841b564.jpg)
유회승의 포부처럼, 엔플라잉은 완전체 첫 활동으로 지난 27일 팬들과 함께 아동 후원을 위한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FNC엔터테인먼트가 설립한 비영리 공익재단 LOVE FNC가 지난 12월 31일 개최한 '2024 LOVE FNC COUNTDOWN' 콘서트 수익금 일부를 사용한 후속 활동이다.
이들은 영양가 있는 식사를 하지 못하는 결식아동들을 위해 직접 다양한 반찬을 만들었다. 해당 반찬은 5곳의 아동복지기관에 고기, 계란 등 1,000만 원 상당의 식료품과 함께 전달됐다. 엔플라잉은 이번 봉사활동 후 뿌듯하고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앞으로도 값진 선행을 계속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2025년을 씹어먹을 준비 역시 마쳤다. 군백기 동안 이미 많은 곡을 써뒀다는 이승협을 필두로 컴백 준비에 한창인 엔플라잉은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공연 규모와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엔플라잉은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지난해보다 훨씬 더 많은 회차의 공연을 전국 각지에서 펼칠 계획이라고. 드디어 완전체가 된 엔플라잉이 보여줄 존재감과 영향력이 얼마나 크고 강력할지 큰 기대가 쏠린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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