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NJZ로 활동을 선언했던 뉴진스가 법원의 가처분 인용 판결 이틀 만에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뉴진스는 23일 홍콩 레이더우구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컴플렉스콘 홍콩'에서 신곡 무대를 펼친 뒤 눈물을 흘리며 활동 중단을 알렸다.
![걸그룹 뉴진스가 7일 새 활동명 '엔제이지(NJZ)'를 공개하고 내달 열리는 홍콩 컴플렉스콘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인스타그램 njz_official, complex]](https://image.inews24.com/v1/2338bd8416f913.jpg)
해린은 "오늘 무대가 당분간 마지막 공연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우리에겐 꼭 필요한 선택이다"고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이어 민지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시작했다"며 "법원의 결정을 받아들이면서도 우리는 서로를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낼 것"이라 입을 열었다.
민지는 "숨 고르며 마음을 다잡는 시간을 가지고 다시 힘내서 나아가겠다. 이건 끝이 아니고 우리는 반드시 돌아올 것이다"며 "밝게 웃는 모습으로 여러분 만나겠다"고 말했다.
혜인 역시 "어떤 분들은 그냥 참고 어도어에 남았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 일은 우리 스스로를 지키는 일이었다"며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뉴진스는 활동 중단 선언 후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꼭 껴안았다. 다만 가처분 인용 직후임을 의식한 듯 새 팀명 NJZ를 언급하진 않았다.
한편 뉴진스는 23일 이벤트에서 신곡 '피트 스톱'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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