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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남보라, '생활고→세상 떠난 동생' 언급한 여동생 편지에 눈물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남보라가 여동생의 편지에 눈물을 보였다.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남보라가 가족들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일곱째 남세빈은 남보라에게 쓴 편지를 읽었고, 편지에서 "언니는 다음 생에도 13남매로 태어날 거야?"라며 "만약 누군가가 나에게 그 질문한다면 망설임없이 '예스'라고 대답할 거야. 우리가 어린 시절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지만 모든 순간이 있었기에 우리 가족이 있다는 걸 느끼거든"이라고 말했다.

유퀴즈 [사진=tvN]
유퀴즈 [사진=tvN]

이어 "다음 생에 내가 7번째로 태어나서 언니 오빠 옷을 물려 입고 찬물로 샤워하는 추운 시절이 있어도 라면 5개 끓여서 10명이 나눠 먹던 그 배고픈 시절이 있어도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며 가슴 아픈 순간들이 있을지라도 나는 그 모든 순간들을 가족과 함께 겪으면서 행복하게 살 거야. 우리는 그 누구보다 강하고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니까. 그때는 언니가 장녀로 태어나지 말고 사랑 많이 받는 막내로 태어나 보탬을 많이 받았으면 좋겠어. 앞으로 모든 날들이 행복하고 웃음이 가득한 시간으로 채워지길. 사랑해"라고 덧붙여 남보라를 울게 만들었다.

남보라는 "저희가 어릴 때 풍족한 환경이 아니었다. 진짜 저희 수도, 가스, 전기가 다 끊긴 적이 있었다. 촛불을 켜고 지냈던 적도 있었다. 따뜻한 물이 안 나오니까 아침에 가스 버너로 물 끓여서 세수하고 학교에 간 적도 있다. 진짜 라면 5개를 불려서 나눠먹었다. 저희 누구 하나 불평한 사람이 없었다. 힘들긴 했는데 그때 정말 잘 버텨줘서 지금 저희 가족이 단단하게 뭉친 게 아닌가 싶다"고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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