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김수현, 故김새론과 미성년자 교제 부인 "1년 교제했다"
배우 김수현이 기자회견에서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 교제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김수현과 소속사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는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bd73e16a038abe.jpg)
사생활 논란 이후 김수현이 직접 입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기자회견에는 국내외 취재진 200여명이 몰리며 이번 사태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검은색 정장 차림의 김수현은 굳은 표정으로 등장해 90도로 고개 숙여 인사한 뒤 자리에 착석했습니다.
김수현은 "먼저 죄송하다"며 "저 한사람 때문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고인(김새론)도 편히 잠들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이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김수현은 "저는 스스로를 겁쟁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언제나 가진 것을 지키기에만 급급했던 것 같다. 제게 오는 호의조차 믿지 못하고, 항상 무엇을 잃을까 피해를 볼까 무서워하고 도망치고 부정하기 바빴다"며 "그래서 이 자리에 서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김수현은 "처음부터 이 자리에서 모든 것을 다 이야기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했다. 그랬으면 저를 사랑해준 팬분들, 이 기자회견까지 말할 수 없이 애써주신 회사 식구분들, 다 이토록 괴롭지 않았을까"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저와 고인의 사생활이 폭로될 때마다 내일 다 이야기 하자, 직접 말하고 이 지옥 같은 상황을 끝내자는 생각을 계속 했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하지만 그 때마다 망설이게 됐다. 내 결정이 주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혹시 나와 모두를 잘못되게 만드는 건 아닐까"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김수현은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눈물의 여왕' 방영 당시 찍은 고인의 사진을 언급한 김수현은 "저와 고인은 5년 전 '눈물의 여왕'이 방영되기 4년 전, 1년 교제했다. 하지만 그 때 전 교제사실을 부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미성년자 교제 사실을 부인한 것.
김수현은 "저의 이러한 사실을 비판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저와 고인 사이의 일들을 믿지 못하겠다고 하셔도 이해가 된다. 그렇지만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 드릴 수 있는 기회는 단 한 번 뿐이니까, 한 번만 제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말했습니다.
김수현은 "인간 김수현과 스타 김수현의 선택이 엇갈릴 때마다 스타 김수현의 선택을 해왔다"라며 "제게 독으로 돌아오면 어떡하나 두려웠다. 하지만 만약 다시 '눈물의 여왕'이 방영되기 전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다시 그 선택을 할 것이다. 할 수 밖에 없다. 내 마음 하나 편하자고 그 결정을 내 맘대로 할 수 있을까"라고 눈물을 쏟았습니다.
그는 "그게 김수현이라는 사람이 짊어져야 할 책임감이다. 이기적이라고 비판한다면 얼마든지 받겠다. 그리고 저를 아껴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故 김새론 가족의 말을 빌어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6년 간 교제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김수현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계속된 사진 공개와 폭로에 "김수현씨와 김새론씨는 김새론씨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씨가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7억원 채무변제 압박 역시 사실이 아니라며 2차내용증명 전문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수현 측은 미성년자 교제 사실을 주장하며 신체를 노출한 사진을 공개한 가세연과 故 김새론의 유족, 故 김새론의 이모를 자처하는 성명불상자에 대하여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지난 24일에는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를 형법상 협박 혐의로 추가 고발했습니다.
그러나 김새론 유가족 측이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6년 두 사람이 나눈 메신저 대화를 공개하면서 파장은 커졌습니다. 김수현이 17세 김새론을 상대로 성적인 함의가 담긴 메시지를 보냈던 것이 드러난 것. 가세연은 기자회견 전날에도 한 장의 사진을 게재하고 "더 끔찍한 지옥 가기 전에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윤하, 유튜버 과학쿠키와 결혼? "사생활 확인 불가"
가수 윤하 측이 유튜버 과학쿠키와의 결혼 여부에 대해 "사생활은 확인 불가"라고 밝혔습니다.
윤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측은 31일 조이뉴스24에 "아티스트 사생활이라 남편에 대한 정보는 소속사 차원에서 확인해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냈습니다.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272fef05026a3.jpg)
앞서 한 매체는 윤하가 지난 30일 결혼했으며 남편은 44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과학쿠키라고 보도했습니다.
과학쿠키는 물리교사 출신 과학 유튜버로 과학 이론을 쉽고 재밌게 전달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윤하 역시 우주 과학과 관련한 가사를 담은 노래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사건의 지평선' '오르트 구름' 등 우주, 과학, 자연의 이치를 담은 독특한 가사로 음악적 지평을 넓혔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윤하는 지난 5일 자신의 팬카페에 "인생의 든든한 짝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며 "이제 더욱 단단하고 안정된 윤하로 당신의 삶을 응원하고 격려하겠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유미의 세포들3' 3년만 컴백…김고은 "제안 받고 검토중"
배우 김고은이 '유미의 세포들 시즌3'로 돌아옵니다.
31일 김고은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김고은이 '유미의 세포들3' 제안을 받고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4957bfe47fdb1f.jpg)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극. 2021년, 2022년에 이어 3년만에 새롭게 선보일 유미의 로맨스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특히 시즌3에서는 유미의 마지막 연애 상대 순록이 등장할 예정입니다. 앞서 안보현, 박진영과 다른 매력을 선보일 순록은 누가 될지 역시 관심사입니다.
한편 김고은은 올해 넷플릭스 '자백의 대가'와 '은중과 상연'으로 돌아옵니다.
임영웅, 산불 피해 복구 4억 기부⋯'영웅시대'로만 누적 21억
가수 임영웅이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4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임영웅은 지난 28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기부금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임영웅이 3억 원,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1억 원을 함께 보태 이루어진 것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구호 활동과 복구 작업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임영웅은 "산불로 인해 일상을 잃고,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임영웅은 가수와 광고 모델로서 대중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 명성에 걸맞은 '선한 영향력'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임영웅과 소속사가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사랑의열매에 전달한 누적 성금은 총 21억 원에 달합니다.
지드래곤 측 "기상악화+안전 이유로 공연 지연, 팬들께 사과"
가수 지드래곤 측이 공연 지연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3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지난 29일 열린 지드래곤 콘서트 '위버맨쉬' 지연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bfa928e0ddf37.jpg)
지드래곤 측은 공연 지연에 대해 "공연을 앞두고 당일 영하권으로 떨어진 추위와 오전부터 갑자기 쏟아지던 눈과 비바람에 이어 오후부터 이어진 돌풍 등의 기상악화로 인한 것"이라며 "무대 장치들을 활용하는 데 있어서 관객들에게 피해가 갈까 안전상의 이유로 취해진 조처"라 설명했습니다.
이어 "공연 현장에서도 사과의 인사를 드렸던 만큼 다시 한번 오랜 시간 추위 속에서 공연을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당초 이 콘서트는 오후 6시30분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관객들에 기상악화를 이유로 30분 지연된 7시 시작한다고 공지했습니다. 공연 시작 시간에 대한 안내가 없었던 탓에 관객들은 추위 속 공연 시작만을 기다렸고, 약 45분 가량 늦어진 7시 45분께 공연이 시작됐습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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