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배우 박형식이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
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박형식이 출연했다.
이날 박형식은 가수로 데뷔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어린 시절 유일하게 칭찬받을 때가 차에서 노래를 따라 부를 때였다. 학창시절 밴드부 대회에서 상을 받으며 어느 순간 캐스팅 명함을 받기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형식은 "엄마한테 명함을 보여줬더니 '어머나, 네가 가능성이 있나보다'하면서 좋아하시더라. 열세살 때 목을 지키려고 묵언 수행도 했다. 변성기가 왔을 때 불안해서 노래는커녕 말도 잘 안 했다. 3년의 연습생 생활을 거쳐 스무 살 때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했다"고 말했다.
![유퀴즈 [사진=tvN]](https://image.inews24.com/v1/96f437b2612a7a.jpg)
박형식은 그룹 제국의 아이들 시절을 회상하며 "그때 환경 자체가 어려웠다. 카니발 한대에 멤버 아홉명이 다 탔다. 항상 나이순으로 앉다 보니 목받침 없는 자리는 거의 항상 김동준과 제가 앉았다. 숙소 화장실이 하나인데 거기서 멤버 아홉명과 매니저 형들이 함께 살았다"고 말했다.
또 박형식은 "제국의 아이들 전에 잠깐 머물렀던 회사가 있다. 거기 연습생들은 대부분 오디션을 보고 들어와서 어찌 보면 제가 낙하산 같아 보였던 것 같다. (다른 연습생들이) 저를 멀리하더라. 연습생 생활은 서로 멀리하고 왕따시키고 그러는 줄 알았다. ‘나혼자만 잘하면 되지’란 마음으로 버텼다. 그러다 제국의 아이들 회사로 옮기고 1평짜리 방에서 밥도 안 먹고 노래만 불렀다. 그때 멤버 형이 ‘왜 혼자 그러고 있어? 밥부터 먹자’며 손을 내밀어줬다. 멤버들이 나를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올려줬다”며 고마워했다.
박형식은 "데뷔를 한 후 현실을 알았다. 정글이었다. 위기감, 절실함을 느껴서 회사에 '뭐라도 할 테니 시켜달라'고 해서 연기를 하다가 갑자기 '진짜 사나이'까지 출연하게 됐다"고 배우로 데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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