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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이승기 처가·143엔터 대표 고소·신성민 조인 결혼·김수현 광고주 피소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이승기 "장인 위법 참담, 피해자에 사과⋯처가와 관계 단절"

배우 이승기가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대가족'(감독 양우석)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이승기의 장인이 코스닥 상장사의 주식 시세 조종으로 부당이익을 취하는 데 가담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가운데 이승기는 피해자들에 사과를 하며 처가와 관계 단절을 선언했습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찬석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모(57)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승기의 장인인 이씨는 신재생에너지 업체 퀀타피아 등 상장사 2곳에 대해 시세조종 주문을 하고 풍문을 퍼뜨려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습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장인의 기소와 관련해 피해자들에게 사과를 하며 처가와 관계 단절을 선언했습니다.

이승기는 이날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가족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결과를 기다려왔던 저로서는 장인어른의 부정 행위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다"라며 "지난해 장인어른과 관련된 사안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경솔하게 발언했던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입장문을 냈습니다. 그러면서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저의 섣부른 판단으로 고통받으셨을 피해자분들의 심정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되었고,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메이딘 전 멤버 측, 대표 강제추행 고소⋯"성추행 인정했지만 입장 번복"

배우 이승기가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대가족'(감독 양우석)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메이딘 단체이미지 [사진=143엔터테인먼트]

메이딘 전 멤버 A씨 측이 소속사 대표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며 강제 추행으로 고소했습니다. 143엔터는 가은 측 주장에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A씨 측은 29일 서울시 중국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43엔터테인먼트 이용학 대표의 강제 추행 의혹과 관련 "지난 4월 경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피해자 A씨의 모친이 참석해 사건 경위를 설명하고 사과를 요구했다.

모친은 "소속사 대표의 신체적 접촉은 A씨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심해졌다"면서 "몸을 터치하지 말라고 했지만, 이용학 대표는 업무상이라는 이유로 지속적으로 이어갔다. 그러다 사건이 터졌다"라고 말했습니다.

사건 당시 공론화 하지 못한 것은 아이돌 활동에 대한 딸의 의지가 컸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모친은 "대표에게 각서만 받고 활동을 조용히 마무리하려고 했다. 대표만 일선에서 물러나가면 된다고 생각했다. 휘파람을 불며 아무일 없다는 듯 행동했다. 아이는 대표의 휘파람 소리가 귀에 맴돈다면 눈물을 흘리며 힘들어했다. 아이는 결국 무너졌고 저는 한시도 아이를 떠날 수 없었다"고 털어놨습니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11월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알려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A씨의 팀 탈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A씨의 모친은 "'사건 반장'에서 아이의 녹취가 방송됐다. 동의한 적도 없었고, 존재하는 지도 몰랐다"라며 "아이의 꿈과 미래를 위해 조용히 활동을 끝내려 했는데, 방송에 나오니 아이는 두려움에 떨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모친은 "아이돌 활동도 대표의 사과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대표에게 요구할 수 있는 것은 합의금 뿐이었다. 부끄럽지만 가진 것이 없는 집이다. 아이 미래를 걱정한 부모의 미련한 마음이었다. 돌이켜보니 죄책감이 들었다. 대표는 합의금도 죄를 인정하는 거라며 거부했다"고 말했습니다.

A씨 측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용학 대표가 작성했다는 자필 각서를 공개했습니다. 각서에는 "본인은 성추행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향후 143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계약 관계에 있어서 법률상 대표 이사를 떠나 본인이 불이익이 없도록 책임을 질 것"이라는 문구와 서명이 담겼습니다. 딸에게 미안하다며 눈물 쏟은 모친은 "대표는 업계에서 퇴출돼야 하고, 반드시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공식 사과와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했습니다.

기자회견 직후 143엔터는 공식입장을 내고 "매니지먼트 회사의 대표가 이러한 논란에 휩싸인 점 송구하다"고 밝혔지만 기자회견에서 나온 일부 주장이 왜곡됐다며 반박했습니다.

143엔터는 "해당 멤버 측은 이미 작년에 보도되었던 사건과 관련하여 일방적인 주장을 근거로 거액의 위로금을 요구하다가 이를 거부하자 사건 발생 6개월가량 지난 상황에서 형사 고소를 한 점 역시 심히 유감스럽다"며 가은 측에서 금전적 요구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해당 멤버 측의 주장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으나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므로,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그 과정에서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배우 신성민♥조인, 5월12일 결혼 "새로운 인생의 챕터 시작"

배우 이승기가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대가족'(감독 양우석)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신성민 [사진=굿맨스토리 ]

배우 신성민과 조인이 부부가 됩니다.

이날 신성민 소속사 굿맨스토리는 "신성민이 5월 12일, 동료 배우 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양가 가족만 참석하는 소규모 예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인생의 여정을 함께할 평생의 동반자를 만나 새로운 인생의 챕터를 시작하는 신성민 배우에게 따뜻한 축하와 격려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

신성민은 2010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해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2018)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등에 출연했습니다. 조인은 2018년 연극 '폴인러브'로 데뷔해 드라마 '모범택시' '사랑의 이해' '함부로 대해줘' 등에서 활약했습니다.

김수현, 광고주에 30억 손해배상 피소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김수현과 소속사가 광고주들로부터 손해배상 등 소송을 당했습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수현과 광고 계약을 맺었던 업체 가운데 2곳은 최근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모델료 반환이나 손해배상 등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과 서울동부지법에 냈습니다.

소송을 대리하는 박성우 변호사(법무법인 우리)는 이들 업체 외에 다른 곳들도 추가로 소송을 추진하거나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업체들은 지급한 모델료 가운데 전부나 일부 반환을 청구하거나, 광고를 못하게 된 데 따른 손해배상 또는 위약금을 청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 소송 가액은 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수현은 현재 사생활 의혹 등으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고 김새론 유족과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등은 김수현이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인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약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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