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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소녀시대=이지혜, 아쟁 목소리 들은 윤상 "소름 돋았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복면가왕' 소녀시대 정체는 뮤지컬 배우 이지혜였다.

2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꽃보다 향수'의 4연승에 맞서는 4인 후보의 무대가 공개됐다.

'복면가왕'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MBC]

이날 3라운드에서는 소녀시대와 방학숙제가 아름다운 무대를 펼쳤다. 소녀시대는 안예은 '상사화'를 선곡해 가왕전을 위한 회심의 한 방을 선보였고, 방학숙제는 정준일 '새겨울'을 선곡해 겨울과 어울리는 감성적인 목소리로 모두를 사로잡았다.

윤상은 "소녀시대가 아쟁 소리를 어떻게 내는지 들으면서 소름이 돋았다. 방학숙제는 어떻게 노래를 이렇게 할까 싶었다. 묘한 감정이 들었다. 곡을 쓰는 입장에서 이 사람이 내 곡을 부르면 어떨까 싶었다. 지금 가왕도 굉장한 표현력을 가진 사람인데 이들의 무대를 보고 기가 죽을 것 같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신애는 "소녀시대의 3라운드 무대가 너무 좋았다. 비단결 같은 음색이 한복으로 완성되는 느낌이었다. 목소리가 연주의 한 부분으로 녹아 들어갔다. 방학숙제는 노래를 두 배 더 듣고 싶었다. 파워풀한 목소리가 너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유영석은 "방학숙제는 가수로서 갖춰야 할 모든 걸 갖췄다. 완벽한 한 곡이었다. 노래 한 번 이렇게 불러보고 싶다. 이적의 노래를 이적보다 더 잘했다"고 역대급 극찬을 이어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결과 방학숙제가 51-48로 소녀시대를 누르고 가왕전에 진출했다. 소녀시대의 정체는 '지킬 앤 하이드', '엘리자벳' 주역 뮤지컬 배우 이지혜였다. 드라마 '파친코'를 위해 판소리를 처음 배웠다고 밝힌 이지혜는 "성악을 하다가 판소리를 해야 하는 역할이었다. 이번 기회에 배워보고 싶었다. 그래서 판소리 공부를 했었다. 아쟁 구음 역시 성악과 판소리 창법을 섞어서 표현했다"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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