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아이유, 박보검 주연 '폭싹 속았수다'가 '오징어게임 시즌2'를 제치고 K-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다.
온라인 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공개 5주차까지 누적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총 화제성 점수가 같은 기준에서 1위를 지켜온 '오징어게임 시즌2'와 2위 '더 글로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다만 굿데이터의 공식 OTT 오리지널 드라마 화제성 조사 기준은 2022년부터 적용되었기 때문에, 2021년 공개된 '오징어게임 시즌1'의 기록은 이번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2025년 공개된 '오징어게임 시즌2', '중증외상센터', '멜로무비', '폭싹 속았수다'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4편은 그 자체로 높은 화제성 경쟁력을 발휘했다. 이들 4편의 누적 화제성 점수는 2024년에 공개된 14편의 총합을 넘어서는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넷플릭스가 그간의 '일괄 공개' 전략을 벗어나 처음으로 '폭싹 속았수다'를 '분산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이 방식이 시청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입소문을 유도하며 높은 화제성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의 향후 콘텐츠 공개 방식 변화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폭싹 속았수다'는 4월 1주차 TV-OTT 통합 드라마 부문 화제성 조사에서 5주 연속 1위에 오른 가운데 지난주 새롭게 공개한 넷플릭스의 '악연'이 2위에 오르며, 넷플릭스 드라마가 동시에 1위와 2위를 차지하는 결과를 보였다.
굿데이터의 주간 화제성 조사는 뉴스 기사, 네티즌 반응(Voice of Netizen), 동영상 콘텐츠(클립 및 숏폼), SNS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발생한 프로그램 관련 정보와 이용자 반응을 종합 분석해 이뤄진다. 아울러 프로그램과 무관한 콘텐츠, 또는 화제성 점수를 인위적으로 부풀리려는 어뷰징성 자료는 필터링 과정을 통해 제외된다. 굿데이터는 이러한 고도화된 필터링 시스템을 기반으로 97% 이상의 분석 정확도를 보장하고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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