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슬의생' 99즈→김준한, '언슬전' 특별출연⋯세계관 잇는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언슬전'에 '슬의생' 배우들이 대거 특별출연해 세계관을 제대로 잇는다.

10일 조이뉴스24 취재 결과 '슬기로운 의사생활' 99즈와 김준한이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크리에이터 신원호, 이우정/ 연출 이민수/ 극본 김송희/이하 '언슬전')에 특별출연한다.

'언슬전'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전공의)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슬의생)의 스핀오프 드라마로,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1년 차 레지던트 오이영(고윤정 분), 표남경(신시아 분), 엄재일(강유석 분), 김사비(한예지 분)가 우여곡절 끝에 한 명의 어른으로 자라나는 과정을 담는다.

율제병원 본원이 아닌 종로 율제병원으로 이동해 한층 넓어진 세계관을 그려낸다. 율제병원이라는 같은 뿌리를 두되 이야기의 가지를 다양한 방향으로 뻗어 나가며 기존 시리즈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산부인과 의국을 중심으로 의사, 간호사뿐만 아니라 산모, 환자, 보호자들까지 병원을 찾는 모든 사람의 사연을 다루며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한다. 율제병원이라는 하나의 뿌리를 공유하고 있는 만큼 기존 '슬의생' 시리즈 속 인물들과의 연결고리도 그려질 예정이다.

이에 '슬의생' 시리즈 출연 배우들이 '언슬전'에 대거 특별출연한다. 99즈 5인방 조정석, 전미도, 정경호, 유연석, 김대명은 물론이고 시즌1에만 출연했던 안치홍 김준한이 깜짝 등장해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채송화(전미도 분)를 짝사랑했던 안치홍의 의사 삶에는 어떤 변화가 생겼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또한 99즈 '미도와 파라솔'은 '언슬전' OST에도 참여해 드라마에 강력한 힘을 보탠다.

앞서 특별출연 소식을 알렸던 추민하 안은진과 양석형 김대명의 러브스토리도 기대를 모은다. 최근 '언슬전'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부인과 공식 커플이었던 양석형과 추민하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사내 경조사 산부인과 곰곰커플, 드디어 결혼?!"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에는 "양석형X추민하 사내커플 아시죠? 이 커플이 드디어 결혼을 한다고 하네요. 직장동료에서 커플로, 커플에서 부부가 되는 과정을 다 같이 본 거나 마찬가지라 제가 다 너무 행복하네요. 앞으로의 신혼생활이 기대되네요"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언슬전'에서 두 사람의 결혼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오는 12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