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정연호가 노래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다섯 참가자의 노래 대결이 펼쳐졌다.
!['아침마당'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KBS]](https://image.inews24.com/v1/27f777b70c1ebd.jpg)
첫 참가자 정연호는 "어릴 때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할머니는 노래 실력이 뛰어나 노래 대회에서 트로피를 받아 오셨다. 꿈이 가수였던 할머니의 노래를 들으면 행복했다. 할아버지는 중1 때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할머니도 당뇨 합병증에 간경화로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할머니도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힘들었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정연호는 "세상에 혼자 남은 것 같아 무서웠지만 할머니 할아버지 생각하며 열심히 살았다. 친구들은 놀러 다니거나 꿈을 향해 공부하는데 나는 생계를 위해 일을 해야 하니 너무 힘들었다. 힘들면 할머니가 부르던 노래를 부르며 힘을 냈고, 그 노래로 대회에 나갔는데 대상을 받았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정연호는 "하늘에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 생각하며 열심히 살겠다. 할머니 할아버지께 이 노래를 바친다"며 장민호 '내 이름 아시죠'를 열창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