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음주운전으로 추돌사고를 낸 혐의로 기소된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가 징역 1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1단독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리지에 대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가 음주운전을 자책하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92ee338b83090.jpg)
리지는 이날 최후진술에서 "사회에 피해를 주지 않겠다고 생각해온 사람으로서 스스로 정말 실망스럽고 부끄럽다"며 "사건 후 매일 후회와 죄책감을 느끼며 꿈에서도 반성하며 자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 다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저지르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며 "사고를 일으킨 제가 정말 무섭지만, 이곳에서 법의 심판을 받는 것은 더 무섭다.더는 사건·사고로 이곳에 올 일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드린다"고 울먹였다.
리지는 지난 5월 18일 오후 10시 12분경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교차로 인근에서 만취한 채 자신의 차를 몰고 가다가 앞서가던 택시를 뒤에서 들이받는 추돌사고를 냈다.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배우 본인 역시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10월 28일 열릴 예정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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